경남 함양서 황금미꾸라지 발견 (조선닷컴 2011.08.04 18:33)

경남 함양서 황금미꾸라지 발견

▲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오현마을 신서성(47)씨가 최근 자신의 논에서 발견한 황금색 미꾸라지.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서 황금미꾸라지가 발견됐다. 온몸이 황금색을 띤 미꾸라지가 나타나게 된 것은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4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신서성(47)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논에서 눈동자가 빨갛고 온몸이 황금색을 띤 황금미꾸라지 1마리를 잡았다. 신씨는 이른 오전 논에 물을 보러 갔다가 특이한 황금색 생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조심스레 잡아보니 미꾸라지였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이런 현상은 황쏘가리나, 백사에게서 피부색소 결핍에 따른 현상으로 인해 가끔 발견되는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했다.

약 15cm 크기의 황금미꾸라지는 현재 서하면사무소에서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