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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만능 청약통장’ 1년만에 944만명 모였다 (한겨레 2010-05-07 오후 09:06:59)

만능 청약통장’ 1년만에 944만명 모였다
가입금액 5조7천억 달해…청약저축-예·부금은 감소
한겨레
» 내 보금자리는…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지어질 1만8511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된 7일 서울 개포동 에스에이치(SH)공사 로비에서 예비청약자들이 관계자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공공·민영 아파트에 모두 청약할 수 있어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만에 94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5월6일 첫 선을 보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4월 말 현재 944만명, 가입금액은 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 실수요자의 청약기회를 높이기 위해 청약 예금부금 및 저축 통장을 합친 것으로, 공공 및 민영 아파트에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무주택 세대주 여부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1인 1계좌씩 가입할 수 있어 나온 지 한 달 만에 583만명을 넘어서 올해 안으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금은 국민주택기금으로 들어가 보금자리주택 및 임대주택 건설 자금, 근로자·서민주택 전세자금재원으로 쓰이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청약 저축 및 예·부금 가입자는 줄어들고 있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지난해 5월 100만명에서 올 4월 말 현재 80만명으로 20% 줄었다. 같은 기간에 청약저축 가입자는 229만명에서 192만명으로 16%, 청약예금 가입자는 231만명에서 213만명으로 7.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