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깡다리’ 옛 명성 되찾는다
전장포서 29-30일 ‘제1회 깡다리 축제’ 개최
입력날짜 : 2010. 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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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포 깡다리를 아시나요.”
1980년대 전후 풍어기에 어선시장인 파시(波市)로 유명했던 신안군 임자면 전장포항이 40년 전 깡다리(강달어) 명성 회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튤립과 국내 최대 백사장(12㎞)을 자랑하는 임자면 전장포항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제1회 신안 깡다리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갯내음 넘실대는 신안의 진미 깡다리!’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1970년대부터 강달어 파시 어장으로도 유명한 전장포에서 어업인들의 애환과 추억을 그리며 잊혀간 신안 깡다리의 명성을 되찾고 깡다리 고유의 특이한 맛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 시식회, 활어 잡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장포에는 토종 젓갈과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젓갈 판매장과 40여년 전 각종 젓갈의 저장장소로 이용된 4개의 토굴(총 길이 416m)이 관광 체험장으로 조성돼 있다. 깡다리(표준어: 강달어)는 지역에 따라 황석어, 황새기 등으로 불리는 농어목 민어과로 5-6월에 산란을 위해 신안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류다.
신안 천일염으로 담은 젓갈을 비롯한 감자조림 등 조리방법이 다양하며 그 맛이 뛰어나다. 조업어선은 주로 임자, 비금지역 어선 40여 척으로 연간 2천160t을 생산, 3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상자(15㎏)당 1만 5천원에서 최고 4만 7천원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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