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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의 언니, 알고 보니 힐러리 클린턴이었네 (유코피아닷컴 2010.09.04 13:40)

마돈나의 언니, 알고 보니 힐러리 클린턴이었네

입력 : 2010.09.04 13:40

'팝의 여제' 마돈나(52)는 지난 2008년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자 그의 열혈팬이 됐다. 가끔 유세장에도 모습을 드러내 클린턴의 절친임을 은근히 과시한 것.

마돈나는 "유럽과 아시아에선 여성들이 국가를 통치하고 있는데 미국에선 아직도 남성들이 여성 대통령에 대해 우려감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며 힐러리 클린턴을 지원사격했다.

마돈나는 지금도 클린턴 국무장관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둘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아 보였는지 최근 워싱턴의 한 족보 전문가가 마돈나와 클린턴의 뿌리를 캤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인척관계였던 것. 촌수로는 정확히 10촌이다. 나이로만 따지면 클린턴이 마돈나의 10촌 언니뻘 되는 셈이다. 두 사람의 조상은 17세기 캐나다 퀘벡으로 이주한 프랑스인이었다.

클린턴과 '할리우드의 섹시녀' 안젤리나 졸리(35)도 9촌간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겨줬다.

클린턴은 이외도 가수 셀린 디온과도 혈육관계다. 퀘벡 출신인 디온은 조상이 캐나다에 그대로 눌러앉았지만 클린턴과 마돈나 쪽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인으로 살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워싱턴 정가에선 클린턴이 이번 추수감사절에 자신의 친인척을 모두 초대해 파티를 열어도 좋을 것 같다며 클린턴이 차기 대선에서 이들 유명 연예인들만 모두 동원해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