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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총리 막내딸, 한국 며느리 된다 (일간스포츠 2010.10.29 10:14)

푸틴 러 총리 막내딸, 한국 며느리 된다

입력 2010.10.29 09:24수정 2010.10.29 10:14

푸틴 러시아 총리의 막내딸(24)과 윤종구 전 해군 제독 아들 윤모(26)씨가 곧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총리의 막내딸 에카테리나 블라디미로브 푸티나(애칭 카탸)와 윤씨는 1999년 모스크바 국제학교인 아메리칸 스쿨 무도회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현재 미국에서 함께 유학 중이다. 국내 모 일간지 인터뷰에 따르면 카탸와 윤씨는 지난 8월 22일 일본 홋카이도 아바시리 리조트에서 윤종구 전 제독 부부를 찾아와 인사를 마쳤다. 카탸는 이 자리에서 결혼 후 한국에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취직하고 싶어하는 한국 기업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하던 푸틴 총리도 윤씨를 만난 뒤 결혼을 허락했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의 공식적인 결혼 발표는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카탸는 푸틴 총리가 자서전에서 '내가 사랑하는 세 여인'이라고 말한 이들 중 한 명이다. 세 여인은 부인 류드밀라와 딸 마샤·카탸다. 한편 윤종구 전 해군 제독은 1990년대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다.

윤씨-푸틴 딸, 10대에 시작한 사랑..이미 방한도

입력 2010.10.29 11:37수정 2010.10.29 13:17 머니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2녀중 차녀 에카테리나 블라디미로브나 푸티나(애칭 카챠, 24)와 윤종구(65) 예비역 해군제독 의 아들 윤모씨(26)가 조만간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006년 한 주간지에 실린 윤씨와 카챠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 5월 주간동아는 '제 여친(여자친구)은 푸틴 둘째 딸입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는 'Y'라는 이니셜로 기재된 윤씨와 카챠의 첫 만남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데이트 등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이 매체에 의하면 이들은 1999년 7월경 러시아 모스크바 '인터내셔널스쿨'의 댄스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댄스파티에서 '챔피언'에 오른 윤씨에게 반한 카챠와 그녀의 언니 마리아가 먼저 다가와 인사를 했다는 것이다. 당시 윤씨는 15살, 카챠는 13살.

당시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하던 윤 전 제독은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카챠가 타고 온 차가 크렘린궁 소속 같다'는 귀띔을 듣고서야 그녀가 푸틴 총리의 둘째딸인 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후 윤씨의 가족은 러시아에서 임기가 끝나 서울로 돌아왔지만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지속했고, 월드컵이 열리던 2002년 6월에는 카챠가 혼자 서울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어머니 류드밀라 여사는 혼자 가는 딸을 걱정했지만 푸틴은 "한국을 가본 적 있다. 한국은 친절하고 평화로운 나라"라며 딸의 여행을 지지했다고 한다.

둘은 경복궁, 창덕궁, 신촌, 이태원, 압구정과 테헤란로 등지를 다니며 데이트를 즐겼고, 카챠 동대문의 시장에서 아버지에게 선물할 옷과 어머니에게 줄 액세서리를 사 가기도 했다고 한다. 모스크바에서 보기 어려운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충남 태안의 안면도에 방문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006년 기사는 윤씨는 미국에서, 카챠는 모스크바에 각각 머물며 인터넷 등을 통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지만 28일 결혼설을 보도한 한 매체는 현재는 두 사람이 미국에서 같이 유학중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22일 일본 홋카이도의 한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던 윤 전 제독 부부를 찾아 상견례를 갖기도 했으며 조만간 공식적인 결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푸틴 딸 카차는 점잖은 소녀, 신분 노출 겁내는 듯”

입력 2010.10.29 11:25수정 2010.10.29 22:16 경향신문
러시아의 절대권력자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둘째 딸이 한국 남성과 결혼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푸틴의 딸을 비롯한 가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틴은 사생활에 대해 일체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두 딸들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딸들의 컴퓨터 사용습관이나 공부 등을 걱정하는 말을 할 정도로 두 딸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푸틴은 1983년 7월 칼리닌그라드 출신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를 만나 결혼했다. 아에로플라트 항공 직원의 딸이었던 류드밀라는 당시 레닌그라드 주립대학 인문학부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는 학생이었다. 두 사람의 큰 딸 마리야 푸티나(애칭 마샤)는 85년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한국 남성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진 둘째 딸 예카테리나 푸티나(애칭 카차)는 그 이듬해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