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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취업전쟁

자유직업 소득 1위 `의사`… (SBS CNBC 2011.01.04 18:59)

자유직업 소득 1위 '의사'…유흥업 호스티스 종사자수 '14만'

SBS CNBC | 윤선영 기자 | 입력 2011.01.04 18:59 |


< 앵커 >

국세청이 흔히 프리랜서로 불리는 자유직업 종사자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결과를 보니 다단계 판매업자만 100만명에 가깝고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10만명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다단계 판매업자와
보험설계사, 호스티스 등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은 모두 340만명으로 1년새 14만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0만명이 이상이 다단계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평균소득은 73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유흥업소와 안마소 등에서 일하는 유흥접객원도 14만명에 육박하며 1인당 연간 1369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레이터 모델로 불리는 행사도우미는 9만4천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소득은 324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교육 시장이 커지면서 30만명이 넘어선 학원 강사는 평균소득이 1133만원, 연예인을 돕는 연예보조사가 484만원, 대리운전기사는 293만원을 버는 데 그쳤습니다.


자유직업인 가운데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직업은 의사로 평균소득이 2억원을 웃돌았고, 보험설계사 380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예술가는 역시 배고픈 직업으로 나타났습니다.

화가의 연소득이 천만원 남짓인 것을 비롯해 작곡가가 720만원, 성악가과 모델은 소득이 4백만원대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