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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청정골 화순/화순발전

광역철도 연장 화순 ‘먹구름’ 나주 ‘맑음’(화순매일 2021/04/23 [07:01])

국토부, 사전공청회 논의서 화순 제외
나주~광주 연장안 구축계획 반영 ‘희비’

 

 

광주~화순 광역철도 연장에 먹구름이 끼었다.

 

광주~화순 국가 철도망 계획안이 국토교통부 사전 공청회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사전공청회를 열었다. 구축 계획안은 오는 6월께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전공청회에서 광주~화순 연장안은 논의 대상에 제외된 반면 나주~광주 연장안은 포함돼 희비가 엇갈렸다.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은 5년마다 10년 단위 계획을 발표하는 최상위 철도 계획이다. 광주 화순 광역철도 연장 노선이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26년을 기약해야 한다.

 

앞서 전남도와 광주시는 광주 화순 광역철도 노선안을 합의하고 공동 노력에 나서면서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기대감도 컸다. 합의안은 광주지하철 종착역인 소태역에서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연장 12.4㎞ 구간이다. 하지만 광주~화순 광역철도 구축안이 사전공청회 논의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그간 노력이 물거품이 될것이라는 기류가 팽배하다.

 

앞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평가 때도 광주~화순 연장안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화순 광주간 광역철도 연장안이 무산 위기에 놓인 반면 나주~광주간 광역철도망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됐다.

 

국토해양부가 이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나주~광주간 광역철도망이 정부()에 반영됐다.

 

4차 철도망 계획안에 따라 광역철도가 확충될 나주광주 노선은 광주 상무역에서 남평, 혁신도시 나주역을 경유하는 총 27.6km구간으로 이동시간은 81분에서 33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신정훈 의원은 “광역교통망 확충은 지역균형발전과 성장을 위한 길”이라면서 “광주와 화순간 광역철도망도 국가계획에 추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공청회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들을 수렴해 오는 6월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행주 도의원, 광주~화순 광역철도 반영 촉구(화순매일  2021/04/30 [15:25])

 

전남도의회, 문 의원 대표 발의 건의안 채택 

 

전남도의회가 지방광역권 조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화순 광역철도를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반영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30일 제35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문행주 도의원(화순1,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광주~화순 광역철도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광주~나주 광역철도와 함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의 일환인데다 전남도와 광주시가 함께하는 초 광역 협력 사업으로 광주지하철 종착역인 소태역에서 너릿재터널, 화순읍을 거쳐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총 연장 12.4km, 총 사업비 5,225억 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곳 광역철도는 화순전남대병원, 생물의약 산업단지와 화순 지방산단 등의 이용객 교통편의는 물론이고 광주 전남 공동의 경제적 번영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결과, 광주~나주 광역철도만 반영되고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배제됐다.

 

문행주 의원은 “주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SOC사업을 경제성(B/C) 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균형 발전의 기조에도 크게 어긋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 간 광역연합을 구축해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추세이다”며 “전남도와 광주시도 단일 지역경제와 행정통합을 위해 교통망을 우선 구축하고 시·도 단위로 분산된 자원을 통합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디지털 사회 전환과 지역 활력을 위한 철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광주~화순 광역철도를 반드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