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높은 미국 특히 코로나에 취약"
과체중이 코로나19 환자에게 주요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프랑스 정부 의료자문이 8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과학 자문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장 프랑스와 델프레시 교수는 이날 비만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미국은 비만율이 높아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전염병 역학학자인 델프레시 교수는 6700만 프랑스 전체인구중 '나이와 기저질환, 그리고 비만' 등으로 1700만명이상이 코로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끔찍하다. 젊은층, 각별히 비만이 있는 젊은층도 걸릴 수 있다. 뚱뚱한 사람이라면 진짜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델프레시 교수는 이어 코로나 중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층의 사망율은 약 2%이지만 비만 등 취약한 경우에는 14%까지 오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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