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카네이션 싫다”… 부모들 ‘현금’ 원해
ㆍ자녀에겐 “폰 대신 책 선물”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부모와 자식 간에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사이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5월5일 어린이날 자녀들이 싫어할 것을 알면서도 책을 선물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5월8일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보다 현금을 원했다.
인기 장난감은 벌써 ‘품절’ 어린이날을 나흘 앞둔 1일 서울 잠실동 토이저러스 매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품절된 일본의 어린이 시계 ‘요괴 워치’ 진열대를 쳐다보고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최근 성인 남녀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치원 재학 이상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책이었다고 1일 밝혔다. 또 옷, 조립완구, 현금 등이 뒤를 이었다. 자녀에게 주기 싫은 선물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꼽았다. 가격이 비싼 데다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가 좋아할 선물’ 1위로 스마트폰이 꼽혔고, 현금이 그 뒤를 이었다. 부모들은 자녀가 받고 싶어하지 않을 선물로는 운동기구와 책, 상품권 등을 예상했다. 결국 부모들은 자녀가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책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셈이다.
부모가 원하는 어버이날 선물은 무엇일까.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가 5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56%인 280명은 현금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음을 담은 편지·카드 18%, 효도 관광 14%, 가전제품 8%, 공연·영화 티켓 4%였다.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카네이션을 택한 사람은 1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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