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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취업전쟁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남학생은 ‘삼성전자’ 여학생은 ‘CJ제일제당’ (경향신문 2014-09-02 14:52:41)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남학생은 ‘삼성전자’ 여학생은 ‘CJ제일제당’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CJ제일제당이 각각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남녀 학생 1511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학생들은 삼성전자, 여학생들은 CJ제일제당을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2003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해당 조사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리스트를 주고 그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9.8%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7.9%)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CJ제일제당(18.9%)이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14.6%)과 대한항공(14.4%) 등 국내 주요 항공사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13.9%), 포스코(10.0%), 한국전력공사(9.0%), KB국민은행(8.6%), 롯데쇼핑(8.4%), 제일모직(7.6%), NH농협(6.8%) 순으로 여학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남학생들은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복수응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여학생들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52.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반적으로 여학생들은 ‘기업 문화’(26.3%)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15.5%) 등을 기업 선택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 반면 남학생들은 ‘TV나 라디오에서 접한 기업광고’(11.4%)와 ‘회사경영방침’(10.1%) 등을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르는 기준으로 꼽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 ·유치하기 위해서는 자사가 가진 고유의
기업문화는 물론 현재 시행중인 다양한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 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