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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료/줄 기 세 포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연합뉴스 2014/02/11 15:58)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황우석 전 교수가 서울대 수의대에 재직하던 시절 황 전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특허 등록됐다. 사진은 NT-1.

 

서울대 재직 때 만든 것…'재현성'·'줄기세포 연구복귀' 논란 커질 듯

(샌프란시스코·미니애폴리스=연합뉴스)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특허 등록됐다.

이는 미국 특허청이 NT-1 줄기세포주를 체세포 복제방식의 배아줄기세포로 받아들인 셈이어서 향후 황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복귀 논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이날 특허전자공시시스템으로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영문명 A human embryonic stem cell line prepared by nuclear transfer of a human somatic cell into an enucleated human oocyte)'의 특허등록(제8,647,872호) 사실을 공개했다.

발명자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황우석 전 교수,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강성근 전 서울대 수의대 조교수, 류영준 강원대 의대 교수 등 15명으로 돼 있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NT-1 줄기세포주는 황 전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배아줄기세포 중 유일하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다.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NT-1 줄기세포 미국 특허발부 예정 통지서.

 

다만 NT-1이 체세포 복제가 성공해서 만들어진 줄기세포라는 황 전 교수 측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황 전 교수측은 그런 주장을 하고 있으나,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006년 황 전 교수 등의 데이터 조작 경위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NT-1이 단성생식으로 만들어진 배아줄기세포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번 특허는 2006년 6월 서울대 산학재단에 의해 미국, 캐나다 등 세계 20여개 국가에 동시 출원됐으며 특허 출원과 이를 유지하는 비용으로 1억4천여만원이 들었다.

데이터 조작이 판명됐는데도 서울대가 특허를 출원한 것은 이미 출원 절차를 시작한 상태였고 당시 규정상 특허 포기가 법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대 산학재단은 2008년 5월 호주 특허청에서 NT-1 줄기세포주에 대한 특허 결정이 번복된 후 그간 쓴 특허 출원 비용을 받는 조건으로 특허 출원권을 황 전 교수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양도했다.

이후 특허 출원 절차는 황 전 교수팀이 맡아 진행해 왔다.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황우석 전 교수가 서울대 수의대에 재직하던 시절 황 전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 특허 제8,647,872호로 11일(현지시간) 등록됐다.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미국 특허청이 특허 출원 7년여가 지나 특허를 내준 데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5월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의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팀이 황 전 교수팀과 비슷한 방식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특허는 법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고 과학적 판단에 따른 것은 아니다.

황 전 교수 측 주장대로 NT-1이 체세포 복제가 성공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과학적 '재현성'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특허의 경우 과학적 사실 관계를 참고하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로 아이디어만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특허 등록의 전제조건인 '배아줄기세포 등록'을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가 NT-1 줄기세포를 정식으로 등록해주지 않아 소송이 진행 중이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황 박사의 손을 들어줬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항소했다.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서 특허 등록
 2004년 그의 실험실에서 연구에 임하고 있는 당시 황우석 서울대 수의학 교수 모습.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특허 등록됐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황 박사팀은 이와 별도로 2006년 '인간 난자를 이용한 줄기세포주 연구'가 승인 취소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연구 재승인 신청을 했지만 모두 불허 결정을 받았다.

다만 이번 미국 특허등록을 계기로 황 박사팀은 줄기세포 연구승인을 다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황 박사는 연합뉴스의 전화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소는 특허 등록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연구 재개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황 박사팀의 대변인인 현상환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자문교수단장)는 "미국 특허등록은 NT-1이 기술적으로 인간 체세포복제 배아로부터 유래한 줄기세포주라는 점을 공식 인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연구 재개를 신청할지 여부는 앞으로 소송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석 배아줄기세포 특허등록 놓고 평가 엇갈려

(연합뉴스 2014/02/11 18:01)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특허 등록됐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과학계 "실체·제조방법 공식 인정" vs "과학적 확인 아니다"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특허등록된 것을 두고 과학계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황 전 교수 측이 "국내외에서 논란을 빚은 NT-1 줄기세포주의 실체와 제조방법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한 반면, 과학계에서는 "NT-1에 대한 과학적인 확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이날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의 특허등록(제8,647,872호) 사실을 특허전자공시시스템으로 공개했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의 실체(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이다. NT-1은 황 박사 연구팀이 서울대 재직시절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배아줄기세포 중에서 유일하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전 교수의 대변인이자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자문교수단장인 현상환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NT-1의 미국 특허등록은 NT-1이 인간 체세포복제 배아로부터 유래한 줄기세포주라는 점을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 교수는 "이번 결정은 현재 특허심사 중인 다른 국가의 등록 결정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이 연구를 허용한다면 세계가 인정한 특허기술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연구를 업그레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T-1의 특허등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7월 26일 캐나다 특허청이 NT-1에 대한 특허등록을 한 바 있다.

현 교수는 "미국이란 국가의 과학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번 특허등록의 의미는 더욱 크다"며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의 체세포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종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세포복제를 기술적으로 실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과학과 특허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라며 이번 특허등록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특허등록이 'NT-1이 체세포 복제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인 입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주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줄기세포 전문가는 "미국 특허등록은 캐나다에 이어 특허등록 국가가 하나 늘었다는 의미를 가질 뿐"이라며 "역분화(IPS), 자극야기다능성획득(STAP) 등 최신 줄기세포 연구법이 제시된 시점에서 과거의 체세포핵이식 방법이 특허로서의 구실을 할지도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난자를 이용하는 체세포핵이식 방법은 윤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고 산업화하기에도 어려워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특허료 수익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전문가는 또 황 박사가 법인화되기 전의 서울대에서 근무하면서 국가연구비를 지원받아 NT-1을 만든 만큼 NT-1이 회수해야 할 국가재산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황 박사팀은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배아를 만들어 줄기세포주로 배양했다는 논문을 2004년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논문 조작 및 연구윤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문은 철회됐고, 황 박사팀의 주장과 달리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NT-1이 단성생식으로 만들어진 배아줄기세포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하면서 NT-1이 체세포 복제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의문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황우석 줄기세포 1번 배아줄기 특허 등록, "하지만 과학적 인정 x" 이유는?

 (조선일보 2014.02.11 21:04)

 


	황우석 박사/조선일보 DB
황우석 박사/조선일보 DB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수의대에 재직하던 시절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각) 특허로 등록됐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은 이날 특허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에서 유래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영문명 Human embryonic stem cell line prepared by nuclear transfer of a human somatic cell into an enucleated human oocyte)가 특허 제8,647,872호 등록됐다고 밝혔다.

특허의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NT-1은 황 박사가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복제 인간배아줄기세포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實在)하는 것이다.

당시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 전 교수가 세계 최초로 체세포 핵이식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NT-1이 체세포 복제가 아니라 난자가 정자 없이 수정되는 처녀생식을 통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황 전 교수 측은 이 특허를 2011년 12월 9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NT-1이 체세포 복제를 통해 만든 줄기세포라는 황 전 교수 측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과학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특허는 원칙적으로 아이디어만으로도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특허도 법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지 엄밀한 과학적 판단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황우석 줄기세포 1번 배아줄기, 대체 뭐기에?”, “황우석 줄기세포 1번 배아줄기, 흠 특허라”, “황우석 줄기세포 1번 배아줄기, 하지만 진짜는 아닐수도 있다는 말인가?”, “황우석 줄기세포 1번 배아줄기, 어찌되는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우석 배아줄기세포 미국특허 소식에 경기도 반색

 (연합뉴스 2014/02/11 17:43)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특허 등록됐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도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사업 재개 가능"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등록됐다는 소식이 11일 전해지자 경기도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우석 박사와 경기도는 '황우석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건립 추진, 형질전환 복제돼지 공동연구 협약 체결, 복제 코요테 기증 등 여러 가지로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황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미국 특허 등록은논란이 됐던 그의 연구성과가 재조명받는 것"이라면서 "여건이 마련되면 광교신도시에 추진했다가 접은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과학기술부, 서울대는 2005년 11월 '황우석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한 달 뒤 착공까지 했다.

당시 경기도는 국비와 도비 등 295억원을 들여 수원시 이의동 광교신도시 1만6천㎡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천400㎡ 규모의 바이오 장기연구센터를 지을 계획이었다.

연구센터가 완공되면 황 박사팀이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는 무균돼지의 장기 생산을 연구하는 등 이종장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2006년 5월 12일 황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검찰수사결과가 나오자 경기도는 사업백지화를 선언하고 공사를 전면중단했다.

이후 황우석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부지는 8년째 공터로 남아있다.

센터 부지 인근에는 경기도나노팹센터 등 여러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

최근 재정위기를 겪는 경기도가 공공부지 매각에 나서기도 했지만, 황우석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부지만은 그대로 남겨 두고 있다.

경기도는 황 박사가 논문조작으로 형사소송중이던 2009년 8월 26일 형질전환 복제돼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이에 황 박사는 2011년 10월 17일 세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코요테 8마리를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기증하는 등 경기도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는 황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 등을 지켜보고 나서 여건이 성숙하면 바이오 장기연구센터 건립 재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황우석, 줄기세포 美 특허 등록...누리꾼 '와글와글'

 (뉴스1  2014.02.11 18:34:44)

 

©AFP= News1


 황우석 전 교수가 서울대 수의대에 재직하던 당시 만들었던 '1번 인간 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됐다. 이에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국 특허청(USPTO)은 11일(현지시각)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를 통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Human embryonic stem cell line prepared by nuclear transfer of a human somatic cell into an enucleated human oocyte)가 특허로 등록됐다고 공시했다.

특허는 NT-1 줄기세포주에 대한 물질 특허와 제조방법에 대한 방법특허 등 2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발명자는 황우석 전 교수 외에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강성근 전 서울대 수의대 조교수, 류영준 강원대 의대 교수 등 15명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된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1번 배아줄기세포'.(제공=미국 특허상표청) © News1



황우석 전 교수의 특허 등록 소식에 몇몇 누리꾼들은 "논문조작은 인정해야 할 실수다. 하지만 그의 성과가 거짓인 것 아니다. 무조건 욕하지 말자.",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등으로 신중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안현수도 버리고 황우석도 버리고 인재들 다 버리는 대한민국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는 왜 우리나라 인재를 인정 안 하지.", "에디슨이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전파상 했을 거고, 빌게이츠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PC 수리업을 했을거란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등의 의견으로 인재를 잃은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분노를 나타냈다.

이 외에 "부디 진실이길 바라며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박사님이 진실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등으로 황우석 전 교수를 응원하는 글과 "일단 우리나라는 까고 보자. 남 잘되는 꼴을 못 봐." 등의 의견도 있었다.

 

 

줄기세포 기술 세계서 인정, 황우석 前교수도 ‘명예회복’

 (파이낸셜뉴스 2014-02-11 17:06)

1번 배아줄기세포 美 특허

 

황우석 전 교수가 만든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의 미국 특허 소식에 줄기세포 연구자들은 "국내 줄기세포 기술을 세계에서 인정한 뜻깊은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2004년 황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으로 잊혀졌던 NT-1 기술이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국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4년 황 교수 논문조작 사건 이후 국내 줄기세포 분야는 세계적으로 위상이 떨어졌고, 정부는 물론 국내에서의 연구가 침체돼 왔기 때문이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해 수정란이 된 후, 하나의 세포로 시작한 수정란을 통해 만들어진 세포로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론상으로는 무한정 세포분열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부상이나 질병 등으로 조직이 손상됐을 때 배아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분화시켜서 그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 교수는 "이번에 특허가 인정된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는 논문조작 이전에 개발한 것이지만 논문 사건으로 잊혀졌다"면서 "황 교수는 개인적으로 명예회복을 했다면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국가 위상을 제고했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이번 특허가 미국 오리건 건강과학대학 쇼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된 배아를 이용해 사람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개연성이 문제였는데 오리온 대학 교수팀의 연구성과가 이를 입증해 준 계기가 됐다"면서 "결국 황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복제기술로 인해 막대한 부가창출을 위한 기득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특허로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박 교수는 "바이오, 특히 줄기세포 분야에서의 정부와 사회적 인식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특허 등록된 NT-1 어떤 줄기세포인가

 (연합뉴스 2014/02/11 17:53)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그래픽> NT-1 줄기세포 수립 개요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특허 등록됐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NT-1 줄기세포주(물질특허)와 그 제조방법(방법특허) 등 두 가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특허 제8,647,872호로 등록된 NT-1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12개의 줄기세포 중 유일하게 실제 존재하는 것이다.

황 전 교수 연구팀은 미국의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지난 2004년 '사상 최초의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라며 NT-1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이듬해 2005년 똑같은 학술지에 체세포 줄기세포 11종을 더 수립했다는 논문을 냈다.

이어 이런 내용의 진위에 관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따라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2005년에 발표한 줄기세포 11종은 데이터뿐만 아니라 존재 자체가 '날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004년 논문에 나온 NT-1은 체세포 복제 실험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논문에 실렸던 NT-1 관련 데이터가 위조·변조됐다는 점은 틀림없지만, 줄기세포의 존재 자체가 날조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데이터 조작 사실이 드러난 후에도 NT-1의 정체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일단 NT-1의 체세포 복제 실험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

실제 검사 결과가 만약 성공했다면 나왔어야 할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데이터 위조·변조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체세포 핵치환이 불완전하게나마 이뤄졌지만 심한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켜 NT-1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원래 실험 목표는 완전히 실패했으나 우연히 전혀 다른 이유로 줄기세포가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의 소지가 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006년 1월 황 전 교수 연구팀 논문 조작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추가 실험에서 드러난 NT-1의 특징을 들어 "단성생식(처녀생식)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일단 학계에 논문 형태로 공식 보고된 바를 놓고 보면 2006년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내놓은 추정에 신빙성이 있다는 쪽으로 기운다.

각인양상과 유전자지문을 분석한 결과 NT-1이 감수분열(meiosisㆍ생식세포 분열)과 유전자 재조합을 거쳐 처녀생식으로 발생했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별도 실험을 통해 이런 결론을 지지하는 하버드 의대 연구팀의 논문이 2007년 '셀 스템 셀' 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황 전 교수 측은 NT-1이 체세포 복제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계속 펴고 있다.

NT-1 줄기세포와 관련 기술은 2003년 국제특허 출원 절차가 시작됐으며, 논문 조작이 밝혀진 후인 2006년 6월 서울대 산학재단에 의해 미국, 캐나다 등 세계 20여개 국가에 동시 출원됐다.

데이터 조작이 판명된 후에도 서울대가 각국 특허 출원을 계속한 것은 이미 그 전에 국제특허 출원 절차를 시작한 상태였고 당시 규정상 특허 포기가 법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대 산학재단은 2009년 1월 그간 썼던 특허 출원 비용 1억4천만원을 보전받기로 하고 특허 출원권을 황 전 교수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에 양도했다.

이에 앞서 호주 특허청은 2008년 9월 심사 기준 충족 확인 등 거의 모든 절차를 마쳐 놓고도 NT-1 특허의 최종 승인을 보류했다.

NT-1 특허가 등록된 것은 2011년 7월 캐나다에 이어 미국이 두번째다.

 

황우석사태 10년…해임부터 매머드 복제 참여까지

 (연합뉴스 2014/02/11 18:55)

 

줄기세포 미국 특허등록으로 다시 주목

 

 황우석 박사는 200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 방식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사이언스'에 발표, 국내외 과학계에서 '영웅'으로 추앙되다 이듬해 논문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희대의 사기꾼'으로 추락했던 인물이다.

그는 그러나 나름대로의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간간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다 이번에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황 박사는 논문 조작 사실이 밝혀진 이후 형법(연구비 횡령 및 사기)과 생명윤리법(난자불법매매)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06년부터 일찌감치 재기를 시도했다.

서울대에서 해임된 2006년 7월 서울대 수의대 제자들과 함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세웠고, 같은 해 본인을 연구책임자로 명시한 '체세포 핵이식 방식의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 계획을 보건복지가족부(현 복지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이에 대한 승인을 거부했다. "비윤리·비양심적 행위의 장본인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 없다"는 게 위원들 다수의 의견이었다.

비록 정부로부터는 인정받지 못하고 국가 연구비 지원도 없었지만 황 박사는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동물 복제'에 초점을 맞춰 나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연구비는 주로 지인들과 불교계,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지원받았다.

황 박사팀이 논문이나 국내외 언론을 통해 공개한 동물 복제 분야 주요 연구성과로는 ▲골든 리트리버 복제(2007년 3월) ▲비글견 복제(2007년 7월) ▲중국 사자개 티베트마스티프 복제(2008년 4월) ▲9·11 인명구조견 트랙커 복제(2009년 6월) 등이 알려졌다.

아울러 황 박사측은 과거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한 배아줄기세포 가운데 유일하게 실제 존재하는 '1번 배아줄기세포(NT-1)'에 대한 해외 특허 취득에도 공을 들였다. 그 결과 2011년 9월 캐나다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와 방법특허를 얻었고, 이번에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특히 최근 그는 빙하기에 멸종한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해외 언론 보도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3월과 5월 미국 자연다큐멘터리 전문 방송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과 보도전문채널 CNN은 잇따라 황 박사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의 매머드 복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2012년 8~9월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수도 야쿠트와 야나 강 일대에서 얼음과 땅속에 파묻혀 있는 매머드의 혈액 등 신체조직을 발굴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처'도 '복제의 귀환'(Cloning comeback)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황 박사의 근황을 전했다.

네이처는 기사에서 45명의 연구원이 근무하는 연구소(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소와 돼지 배아가 하루에 300개씩 생산되고, 한 달에 15마리 정도의 복제 개가 태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연구소가 베이징게놈연구소(BGI)와 협력 관계에 있고,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는 그러나 "8년 전 논문 데이터를 조작, 희대의 과학적 사기에 휘말렸고 한국 사회와 과학계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며 황 박사의 과거에 대한 냉철한 평가도 빠뜨리지 않았다.

 

 

황우석 박사, 미국 특허등록으로 부활하나

 (중앙일보  2014.02.11 19:59)

서울대 교수 재직 중 수립한 '1번 인간 배아줄기세포(NT-1)', 물질·방법특허 동시획득

 

황우석 박사.ⓒAFP= News1



지난 2006년 논문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황우석 박사가 재직 중에 만든 '1번 인간 배아줄기세포(NT-1)'가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함에 따라 황 박사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대 수의대 현상환 교수는 "황 전 교수가 국가생명윤리위원회에 줄기세포 연구신청을 두 번이나 했지만 연구 계획을 승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과학 연구의 본산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 공식 특허를 허가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 교수는 "미국 특허청이 줄기세포주의 실체를 인정해 물질특허와 방법특허를 준 것은 황 박사의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박사는 줄기세포 관련 사이언스지 논문조작은 인정했지만 서울대에서 파면된 후에도 계속해 동남아와 국내를 오가며 줄기세포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 박사의 인간 줄기세포 연구 복귀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논문 조작 자체는 사실로 밝혀졌지만 황 박사가 개발한 배아줄기세포 제조법은 그동안 캐나다 물질특허·방법특허, 유럽연합과 뉴질랜드 줄기세포 배양액 특허 등을 확보하는 등 일정 부분 인정을 받아왔다.

또 황 박사와 관련된 여러 건의 국내 소송에서도 계속해 유리한 판결을 받아왔다.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지만 한국 법원은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만든 인간 배아줄기세포(NT-1)의 등록신청을 거부한 질병관리본부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황 박사는 지난 2010년 질병관리본부가 줄기세포 생성의 윤리적·과학적 문제를 이유로 NT-1의 등록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소송을 냈다.

줄기세포 관련 논문조작이 밝혀지면서 지난 2006년 4월 서울대에서 파면된 황 박사는 지난 2011년 파면처분취소청구 소송을 통해 파면취소 판결을 받기도 했다.

세계 과학계의 관심도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미국 특허 이전인 지난달 14일과 15일 양대 과학권위지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황 박사의 근황을 다룬 기사를 약속이나 한듯 내보냈다.

네이처는 '복제의 귀환(Cloning Comeback)'이라는 제목으로 황우석 교수의 복귀 가능성을 진단했다. 네이처는 황 박사가 서울 구로구 소재 수암연구재단에서 둥지를 틀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네이처는 황 교수가 개 복제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고 있고 연구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네이처는 과학계의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실제로 자신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황 박사의 주장을 실었다. 이번 미국 특허등록으로 황 박사의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줄기세포주가 뭐지

 (일간투데이 2014.02.11  16:46:08)

 

황우석 전 교수의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한 가운데 한 포털 사이트에 줄기세포주가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면서 화제다.

일반적으로 줄기세포를 수립하는 과정은 핵이식에 의한 체세포 복제 단계→세포 분열을 통한 배반포 단계로 배양→분리한 내부세포덩어리로 줄기세포 집합체(콜로니) 배양→줄기세포 집합체에서 줄기세포주 수립→줄기세포주의 동결보전 및 관리→줄기세포 검증(테라토마 검사 통한 기형종 형성 여부분석, DNA검사, 조직적합성 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환자 체세포의 핵을 핵을 빼낸 난자에 주입해 적당한 화학처리와 전기충격을 가해 마치 수정란 처럼 분열할 수 있는 복제배아를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체세포 복제배아는 2세포기, 4세포기, 8세포기 등 2배수로 분열해 5∼6일 뒤 무수한 세포덩어리인 배반포 단계가 된다.

배아줄기세포를 만들려면 배반포에서 내부 세포 덩어리를 떼어내 증식시킨 다음 배양접시를 바꿔가며 몇 차례에 걸쳐 계대배양을 하는데, 통상 4∼8차례 이상 계대배양하면 줄기세포로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배반포 복제배아를 배양해 내부 세포덩어리(콜로니)에서 줄기세포주를 추출한 뒤 내배엽, 중배엽, 외배엽으로만 자랄 수 있도록 안정화 단계에 이르러야 비로소 진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주를 수립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황우석 전 교수의 NT-1 줄기세포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체세포 복제방식의 배아줄기세포 제조와 관련한 물질특허 및 방법특허로 각각 등록됐다. 인간줄기세포에 대한 특허를 불허하는 유럽연합과 뉴질랜드에서는 줄기세포 배양액 특허만 확보됐다.

 

 

줄기세포 이용 난치병 치료…美, 달음질 Vs 韓, 거북이걸음

 (뉴시스 2014-01-23 11:02:50)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난치성 심장병 치료에 획기적 방법을 모색한다. (미국 메디컬 데일리 뉴스 캡처 화면)

 

미국 식품의약국이 거의 10년 만에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난치성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허락하여 줄기세포 배양과 분화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장기 이식에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심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되어 백만 명 이상의 심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게 되었다” 며 “먼저 미 전역에 만성 말기 심장 질환 증상으로 고통받는 240명 환자를 상대로 치료가 이루어 질 것이다”고 밝혔다.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이번 치료 결과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의료 기술의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요 클리닉의 재생 의학 연구소장인 테르직 박사는 “시술은 올해 말까지 이루어져 이미 심장 질환자의 혈액 흐름을 25%까지 개선한 유럽의 치료 결과와 비교될 것이다” 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병 치료에 획기적인 대전환의 가능성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술은 해당 환자로부터 척추 골수에서 채취된 생체세포를 배양하여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세포로 만들어져 심장으로 주입되는 기법으로 벨기에의 바이오 의약품 회사 ‘Cardio3BioScience’의 지원으로 발전된 시술로써 심장질환의 완치에 이바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수행될 치료 방법은 기존에 줄기세포가 인체의 심장으로 주입되었을 때 완치도 되기 전에 기능이 멈춰버리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주입된 줄기세포가 호르몬을 분비하여 손상된 심장 세포를 치유하고 심장의 근육 세포 자체로 변화되는 시술이다.

기독교 윤리에 맹목적으로 집착한 부시 행정부가 배아 줄기세포의 연구지원을 금지하여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배아 세포 연구를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에 2005년 황우석 박사가 세계 최초로 만들었던 인간 배아 체세포 복제 환자 맞춤형 배아 줄기세포(NT-1)와 같은 배아 줄기세포를 비슷한 방법으로 2013년 미국 오레곤 대학의 미탈리포프 박사가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따라서 캐나다와 호주 및 뉴질랜드 그리고 유럽으로부터 기술 및 물질 특허를 취득한 황 박사의 NT-1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를 보유한 국가로 인정받았다.

한편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생명윤리법으로 더 이상의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를 황박사에게는 만들지 못하게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차 병원에게 유일하게 등록을 승인하였지만 만들지 못한 채 등록을 반납한 상태이다.

황우석 박사의 수암 연구소에 따르면 “NT-1 배아 줄기세포를 분화하여 환자 맞춤형 장기 배양의 경우 1심과 2심 재판에서 패소한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NT-1 배아 줄기세포의 등록을 승인하지 않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김 모 연구관은 “아직 대법원 항소 중이기 때문에 NT-1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장기 분화 연구를 승인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모든 세포와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와 달리 세포 증식과 분화에 한계가 있는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관절 치료제 등 일부 분야에서만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병 치료로 기독교 윤리를 근간으로 한 미국에서는 국내의 생명윤리법으로 금지한 난자 기증이나 매매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져 환자 맞줄기세포의 제조와 불치병 치료를 위한 인체 장기 분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10년’을 회복하며 한때 세계 최고였던 국내의 줄기세포의 기술을 뛰어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