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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살 조개…연구하기 위해 열자 바로 죽어 (조선비즈닷컴 2013.11.23 12:37)

507살 조개…연구하기 위해 열자 바로 죽어

 

507살 조개/ 출처=뱅거대학교

507살 조개/ 출처=뱅거대학교

 

'507살 조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07살 조개는 영국 웨일즈의 뱅거대학교 연구팀이 7년 전 기후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의 한 해저를 탐사하다가 발견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발견 당시 이 조개는 여전히 살아있는 상태였으며, 연구팀은 껍질 안팎에 있는 줄무늬(생장선)를 통해 나이가 약 405살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조개의 안과 밖을 살펴본 결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약 100년 더 오래 산 507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연구팀의 예상이 맞다면 이 조개는 1499년에 태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507살 조개는 발견 당시 살아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좀 더 정밀한 조사를 위해 조개를 열자 507살 조개는 죽고 말았다고 한다. 507살 조개는 조개가 만들어졌을 당시 환경 등 해양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졌다.

507살 조개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07살 조개, 1499년에 태어났다니 놀랍다", "507살 조개,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수 있네", "507살 조개, 연구를 위해 조개를 열자 죽다니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