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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료/힐링푸드

지천이 먹을 거리인 한반도를 한 그릇에… ‘산채비빔밥’ (조선일보 2013.02.21 09:00) 지천이 먹을 거리인 한반도를 한 그릇에… ‘산채비빔밥’ 한식이야기. 산채비빔밥 고슬고슬 지은 밥에 고추장 크게 한 숟갈, 참기름 적당히, 종류 가릴 것 없이 냉장고에 묵혀둔 이름 모를 나물들을 듬뿍 넣어 비비면 나만의 산채비빔밥이 완성된다. 체면 차리며 먹을 필요 없고 맛 없을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돈 내고 먹든 자취방에서 혼자 비벼먹든 나름대로의 맛이 있고 매력이 있는 음식이다. 산채비빔밥과 각종 산채들 산채비빔밥은 진채식과 오신채로 비빔밥을 해먹던 것과 가장 형태가 유사하다. 일각에서는 스님들이 산사에서 생활하며 산나물을 이용해 밥을 먹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진채식이란 보름날 먹는 묵은 나물을 말한다. 고사리, 호박고지, 오이고지, 가지고지, 시래기 등 햇볕에.. 더보기
영양듬뿍! 자연발효식품, 치즈 (조선일보 2012.10.05 09:11) 영양듬뿍! 자연발효식품, 치즈 치즈는 서양 식재료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한식과 결합하면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은 물론, 체질적으로도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다. 지방으로 인식되던 치즈는 최근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효능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의 웰빙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건강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광복 이후 치즈 활성화돼 치즈는 낙타를 타고 다니던 상인들의 물주머니 속 우유가 태양열로 인해 따뜻해지면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전달되었고 그 후 아시아 지역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도 오래 전부터 치즈를 먹어왔다. 이를 ‘수유’라고 불렀고 한 때는 수유를 만드는 수유치가 되면 군을 면제 받을 수도 있었다. 치즈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 더보기
우리가 버리는 포도 껍질에 들어있는 보물 (조선일보 2012.09.26 09:10) 우리가 버리는 포도 껍질에 들어있는 보물 늦여름, 초가을은 신이 빚은 과일 포도의 계절이다. 포도는 달고 수분이 많으며 특유의 향으로 우리에게 가장 사랑 받는 늦여름 과일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과일 1위며, 과일 자체로 먹는 것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와인으로 만들어 연중 소비되고 있다. 프렌치 파라독스(Franch paradox)는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프랑스인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리는 확률이 낮은 현상을 말한다. 이것은 프랑스인들이 항상 마시는 와인, 즉 포도에 함유되어있는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관여하는 유효 성분 때문이라고 밝혀진 바 있다. 이처럼 포도에는 폴리페놀, 카테킨을 비롯한 여러 가지 파이토케미컬이 내재되어있어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 더보기
집에서 하는 다이어트 샐러드 레시피 (1) (조선일보 2012.06.05 18:34) 집에서 하는 다이어트 샐러드 레시피 (1) 0 칼로리의 포만감, 곤약으로 만든 웰빙 샐러드 곤약은 구약이라 불리는 인도지나가 원산인 토란과의 구근식물로 만든다. 구약은 97%의 수분과 2%의 글루코만난이 주성분이다.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은 0kcal다. 구약이 주 원료인 곤약은 제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100g당 20kcal 미만이다. 곤약은 몸에 들어가면 물을 흡수하여 팽창하고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서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열량과 영양분이 부족해서 오히려 영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러므로 칼로리가 낮으면서 영양분이 풍부한 야채들과 함께 곤약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훌륭한 한끼 다이어트 식사가 된다. 곤약은 독특한 향이 있다. 이 향을 완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