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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국제분야

전남도, 여의도 10배 규모 신규 양식어장 생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2012/05/15 16:52)

전남도, 여의도 10배 규모 신규 양식어장 생긴다

 

전라남도에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어장이 생긴다.

전라남도는 지난 1999년부터 중앙정부에서 신규어장 개발을 억제해온 김·미역·전복 등 8개 품종에 대해 확대 개발을 건의한 결과, 올해 전남 연안 2만7,700ha의 양식어장 개발 승인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어장 이용 개발 유형별로는 노후된 전복·해조류 양식어장 등 대체개발이 6,300㏊, 어업면허 기간 만료에 따른 재개발 어장이 4,200㏊, 신규개발 어장이 5,800㏊, 기존 어장의 확대 개발이 1만1,400㏊다.

이에 따라 이번 어장 이용 개발로 실제 늘어난 어장 면적은 8,500여㏊로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늘어난 어장은 양식 품종별로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어장이 4,185㏊, 전복·고막·굴 등 패류어장이 1,230㏊, 전복·미역·다시마를 복합적으로 양식할 수 있는 복합어장이 1,920㏊, 마을어업은 1천165㏊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산량 부족으로 국내외 수출, 가공, 유통물량 확보에 곤란을 겪은 전복 등 해조류 대량 양산체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이들 어장에 대해 고품질 수산물 생산이 가능토록 철저히 관리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수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