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낙지사랑' 어민‥인공부화·방류하며 '행
◀ANC▶
30년 넘게 낙지에 빠져 사는 어민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부화에 성공한 뒤 어린 낙지를 갯벌에 방류하며 행복을 찾고 있는 어민을 박영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 삽을 들고 나선 어민 62살 강대용 씨.
갯벌에 서자마자 마술을 부리듯 낙지를 찾아냅니다.
◀SYN▶강대용/어민
"자 이제 몰아요. 낙지는 여기 와 있어요. 여기 와 있다고…. 파면 나와요."
젊은 시절 고향 섬마을에 정착한 강 씨는 낙지에 빠져 5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낙지 대량 인공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암수 어미 낙지를 직접 잡아 집안에 만든 수족관에서 수정부터 부화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부화하는 낙지는 어미 한 마리에 보통 100마리 안팎.
알에서 나온 어린 낙지들은 시시때때로 강 씨의 손끝에서 바다로 직접 방류됩니다.
◀INT▶ 강대용/어민
"생산하고 나서 열흘 전에 갯벌에 방류를 해야 돼."
한때 받던 자치단체 지원마저 끊겼지만 홀로 어린 낙지 방류를 계속하고 있는 강 씨.
돈벌이보다는 수산 자원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보람있다는 낙지 박사의 낙지 사랑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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