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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이 개발 중인 스텔스 카 화제 (매일경제 2009.06.04)

美공군이 개발 중인 스텔스 카 화제

전투기와 전투함에 이어 스텔스 카(Stealth Car)가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자동차 전문 블로그 (Autoblog.com) 4일자에 따르면 미 공군 주도로 군 특수목적을 위한 스텔스 카 개발이 진행중이다.

스파이 활동과 국지적인 전투를 위한 이 특수차는 적의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 등을 피하기 위한 특수 장치와 차체 구조, 소형 미사일 등 공격용 무기 체계를 갖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휠의 경우 탄소 소재를 사용해 적의 눈에 쉽게 띄지 않고, 탄력이 아주 강해 거친 지형에서도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마치 공군 전투기를 조종하듯 특수 헬멧을 쓰고, 모든 기기의 작동을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HUD)를 통해 통제한다.

이밖에 정밀 레이더, 열적외선 탐지기,음향 탐지기 등이 장착돼 있어 적군에 앞서 타격을 가할 수 있다. 80년대 인기 TV 외화 `전격 제트(Z) 작전`에 등장해 단순 기능(?)을 자랑하던 스파이 카의 대명사 키트(KITT)도 이 차 앞에선 오줌을 지릴 지경이다.

미 공군이 개발중인 특수차는 `포드 머스탱X-1`과 `닷지 챌린저베이퍼 2가지다. 저소음 고속주행을 위한 특수 엔진은 자동차 매니아라면 홀딱 반할 수 밖에 없다. 8기통 500마력의 힘이 로켓를 밀어내듯 차체를 전진시킨다.

5개의 머플러(소음기)는 스텔스 기능의 핵심이다. 머플러가 모두 가동될 경우 고속 주행에서도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마치 저격용 총기에 소음기를 단 것이나 다름없다.

미 공군은 보다 많은 군 지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최신의 스텔스 카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