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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여수 세계 박람회

여수박람회 ‘주제관’ 세계적 명물 기대 (남도일보 2009.06.12)

여수박람회 ‘주제관’ 세계적 명물 기대

국제현상 공모에 77개국 1천4개팀 참가 등록


해외설계팀 역대최다 기록…내년 중반께 착공

입력시간 : 2009. 06.12. 00:00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국제현상공모에 해외 유명 설계팀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유명 건축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주제관 현상공모에 77개국 1천4개 설계팀이 참가등록을 마친 가운데 909개 업체의 외국팀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국제현상 공모 사상 유례 없는 일로, 해외설계팀 최다 참여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조직위는 특히 격조 있는 국제수준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국제현상공모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 설계가 5인의 국제초청공모도 병행키로 했다.


국외 초청건축가는 프리츠커 상 등 유명 건축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대륙 안배 등을 고려해 박람회 전시시설에 적합한 네덜란드 출신 위니 마세(Winny Mass) 등 건축가 3명을 선정했다.


또 국내 초청건축가는 국내 건축 4개 단체의 추천을 받아 2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국제적인 규칙에 따라 국제공모 심사경력 등을 고려해 국외 3명, 내국인 2명 등 모두 5명을 선정 발표했다.


랜드마크 역할을 할 주제관은 연면적 6천㎡ 규모에 행사장(여수신항) 전면 바다위에 건설되며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의 이념을 구현하게 된다.


조직위는 주제관의 3대 설계목표를 제시하고 이에 부합되는 최상의 설계안을 심사·선정할 계획이며, 참가자가 많은 만큼 좋은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미래해양건축’, ‘친환경 건축’, ‘사후 활용방안 제시’ 등 주제관 설계와 관련 이같은 3대 설계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접수한 참가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께 당선작을 선정·발표하고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 일반에게 공개한다.


주제관 현상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yeosuexpo.org)에서 볼 수 있다.


장만붕 조직위 건설관리1과장은 “참여 업체수가 많은 만큼 좋은 작품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선작이 선정되면 계약과 함께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중반기께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