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면… "비싼 블랙박스 필요 없어요"
사고위치 전송 등 다양한 기능… 운전자 필수 아이템 부상
입력: 2011-08-11 20:41
# 지난달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한 자동차 운전자 김용수(32)씨는 스마트폰 덕분에 손쉽게 보험처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사거리 측면에서 오던 차량과 접촉 사고가 났는데 스마트폰블랙박스 애플리케이션이 상황을 기록해 둔 덕분에 쌍방 과실을 정확하게 따져, 당사자 모두 원만하게 과실 비율을 인정해 손쉽게 사고를 해결할 수 있었다.
11일 업계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따르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스마트폰을 블랙박스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블랙박스 앱들은 최소 30∼40만원대 가격을 지닌 차량용 블랙박스에 비해 전문적인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료 또는 수천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스마트폰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카메라가 500만 화소 이상으로 고화질은 물론 사고 발생시 중력센서로 인식해 자동으로 인식하고 녹화에 들어가는 기능, 자동으로 사고 위치 전송과 신고까지 진행하는 스마트한 기능들을 앞세워 운전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SK스피드메이트 블랙박스 앱은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전면 상황을 자동으로 촬영하고 저장하다가 충격을 감지하면 위치 센서를 활용해 보다 세밀하게 영상을 저장한다. 또한 SK텔레콤의 티맵 서비스와 결합해 주유소와 정비소 안내 기능도 제공하며, 사고 발생시에는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지정된 신고처로 전송해주기도 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통해 동시에 제공된다.
아우토가드 블랙박스 앱은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제공되며, 역시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자동 녹화 및 위치정보 저장기능도 제공한다. 이 앱은 구글맵을 활용해 운전경로를 자동으로 저장해주며, 광고를 삽입할 경우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만분의 1㎜까지 깎는 ‘초정밀 면도기’ 등장 여성이 한 달에 한번 마법에 걸린다면 남성은 매일 면도를 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평생 안고 살아간다. 아침마다 면도를 하기가 여긴 귀찮은 게 아닌 게 현실이다.
면도기는 수동 방식의 날 면도기와 전기면도기로 크게 나뉜다. 수동 날 면도기는 피부 깊숙이 털을 잘라내므로 면도 효과가 더 뛰어나고 오래 간다. 이에 반해 자동 면도기는 피부를 베일 일이 거의 없고 비누 거품을 바르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 때문에 인기가 많다.
이런 장단점 때문에 대개 면도기는 수동 날 면도기를 선택한다. 전기면도기는 휴대와 사용이 편리해 여행, 출장, 회사에서 많이 사용한다. 자동 면도기는 1~2만원 대의 수동 면도기보다 훨씬 가격이 비싸서 20만원을 훌쩍 넘는 제품도 있을 만큼 구매하기 약간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기도 하다.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판매중인 충전 방식의 전기면도기 ‘피브랜드(Pbrand) 미니 셰이버’는 이 같은 가격 부담과 수동 면도기의 장점과 전기면도기의 장점이 결합 돼 구매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피브랜드 미니 셰이버는 명품 마부치 모터와 면도 날, 포일 등 주요부품이 모두 일본 제품이어서 뛰어난 품질이 보장된다. 0.1 ㎜ 면도날에 10만분의 1㎜까지 깎을 수 있는 세밀한 연마기술(Micro Grinding)이 적용됐다. 정가는 6만 8천원에 2만원 싼 4만 8천원에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판매되고 있다. 건전지나 별도의 충전지를 구매할 필요 없이 본체를 간단히 컴퓨터의 USB 단자나 차량에 꽂아 충전해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