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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온라인 사전 올해 신조어 정리 (연합뉴스 2009.12.23)

<'Government Motors'는 GM의 별칭>
온라인 사전 올해 신조어 정리

인터넷 시대에 예기치 않은 각종 사건이나 새로운 사조가 등장하면서 이에 따른 전문용어나 조어 등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널리 사용되는 신조어들은 시대나 추세 등을 반영하면서 한편으로 언어의 영역을 확대하기도 한다.

22일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워딩크'(Wordink)로 불리는 온라인 사전 사이트는 트위터를 비롯한 다양한 출처로부터 올해 주요 사안들을 반영하는 신조어를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아직 사전에 등재되지 않는 이들 신조어를 정리한 이 사이트는 '뉴 옥스퍼드 아메리칸 딕셔너리'의 전 편집자였던 에린 매킨 등에 의해 창설됐으며 뉴욕타임스에 나타난 올해 주요 신조어들을 정리했다.


▲aporkalypse: 신종플루 유행에 따른 근거 없는 걱정. 이집트에서 발생한 돼지 집단 도살 등.


▲birther: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출생이 아니며 따라서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믿는 사람.


▲bonus tax: 정부의 구제자금을 지원받은 업체의 직원들이 받는 보너스에 대한 세금

▲car tone: 전기자동차 사용자에게 제안된 음악이나 분위기 있는 소음. 너무나 조용해 자칫 주위 보행자들이 차가 지나가는 것을 모를 수 있기 때문.


▲Chimerica: 한데 얽힌 중국과 미국 경제.세계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양국 경제를 지칭하는 것으로 니얼 퍼거슨의 '화폐의 상승'이란 책을 통해 유명해졌다.


▲conflict minerals: 전자장비에 널리 사용되는 금과 주석, 텅스텐, 탄탈륨 등 금속으로 주로 정치적으로 불안한 나라나 지역에서 채굴된다.


▲drive like a Cullen: 속도광. 스테페니 마이어의 흡혈귀 책 '트와일라이트'에 나오는 컬린가(家)의 일원처럼.


▲Government Motors: 제네럴 모터스(GM)의 별칭.현재는 지분 대부분이 정부 소유.


▲Great Recession: 현재의 경제침체를 지칭하는 용어.


▲green shoots: 경제 회복 징후 또는 회사의 재정적 반전.


▲jeggings: 진(jean)으로 만들어진 레깅스(달라붙는 여성용 보온바지)

▲meep: 주로 젊은이들이 '분열적이고 무의미하게' 내지르는 탄성.TV의 '머펫(muppet)쇼'가 발원지.


▲mini-Madoff: 금융사기범 버니 매도프보다 소규모 폰지 사기를 저지르는 사람.


▲netbook: 인터넷 접속용으로 사용되는 랩톱보다는 작고 스마트폰보다는 큰 고가의 휴대용 컴퓨터.


▲Octomom: 지난 1월 8쌍둥이를 출산한 나디야 술레만.


▲orphan books: 판권이 아직 살아있으나 인쇄가 중단돼 판매되지 않고 있는 책. 판권소유자가 불분명한 상태의 책들.


▲sexting:휴대용 전화를 통해 성적 메시지나 화상을 보내는 것.


▲vook: 텍스트에 일부 영상을 포함하고 있는 디지털 북.


▲warmist: 온난화로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고 믿는 사람.'global warmist'가 줄어든 것으로 지구온난화에 회의적인 사람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


▲Ununbium:새로 발견된 원소의 임시 명칭. 줄여서 'Uub'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