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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독버섯 먹은 일가족사망,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 발령 (서울신문 2010-09-29)

독버섯 먹은 일가족사망,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 발령

영덕에서 숨진 일가족 3명의 사인이 독버섯으로 추정된 가운데, 가을철 등산객들을 유혹하는 독버섯 주의가 요구된다.

9월28일 오전 영덕군 영해면에선이 모(60)씨와 아내 무속인 최 씨, 이 모씨의 처남등이가건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인 이장 이 씨는일가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맡은 영덕 경찰측은 현장 조사를 거쳐 독버섯으로 인한 사망을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가을철 비가 온 뒤 최적의 환경에서 급속도로 번식하는 독버섯은 화려한 색감과 겉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식용버섯과 비슷한 모양과 향을 가지고있다. 특히 맹독을 지닌광대버섯 등 식별인 어려운 독버섯들은 소량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대해 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에 서식하는 버섯은 모두 1600여종으로 식용가능한 버섯은 30% 정도인 430여종으로 일반인으로서 구분이 불가능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사진 = 국립산림과학원

독버섯 먹고 일가족 사망…식용버섯 채취시 주의 필요

(My스타뉴스 2010.09.29 19:08 )

영덕에서 숨진 일가족의 사인은 독버섯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언론에 따르면 영덕군 영해면 이모 씨의 일가족이 숨진 것은 독버섯 때문으로 추정되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국립산림과학원 역시 독버섯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는 건강버섯류가 많이 나타나는 장소에 독버섯도 함께 자라고 있어 잘못 섭취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버섯을 섭취하고 30분 정도가 지난 후 현기증, 메스꺼움, 복통 등이 나타난다면 독버섯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며 섭취 후 10시간 정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맹독성 버섯류는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예쁜만큼 치명적인 독버섯 조심하세요

중독사고 증가세

(충청투데이 2010.09.27)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철 산행이 시작되면서 독버섯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일부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비슷해 식용버섯으로 착각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25일 오후 10시35분경 대전시 서구 도마동의 한 주택에서 버섯찌개를 먹은 A(61) 씨 등 3명이 복통구토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서구 둔산동 아파트에 사는 A 씨 다른 가족 2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지리산 산행 중 채취한 버섯을 넣고 찌개를 끓여 먹은 뒤 독버섯 중독 증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11시22분경 충남 연기군 금남면 신촌리의 B(83·여) 씨 집에서 버섯을 나눠 먹은 B 씨 등 일가족 9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인근 야산에서 버섯을 따다 먹은 후 중독 증세를 보인 점 등을 미뤄 독버섯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가을철 독버섯 중독사고가 집중되는 데는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면서 이슬이 맺혀 습기가 많아지면 버섯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져 독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버섯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모양과 색깔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지만 일부는 모양이나 색깔이 식용버섯과 흡사해 착각하기 십상이다.

독버섯을 섭취할 경우 6~8시간이 지나면 구토와 설사, 복통과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면 소금물을 먹어 독버섯을 토해내고,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먹다 남은 버섯을 챙기거나 모양이나 생김새 등을 기억한 후 의사에게 알려야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경북 영덕ㆍ경주서 잇달아 가족 집단사망

(연합뉴스 2010/09/28 15:38)

부부와 처남, 모자 함께 숨져

28일 경북 영덕군과 경주시에서 부부와 처남, 모자 등 가족 집단 사망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북 영덕 영해면 이모(60.울산시 거주)씨 소유의 가건물 안방에서 이씨와 부인 최모(56)씨, 처남 최모(50)씨 등 3명이 숨진채 누워있는 것을 마을 이장 이모(68)씨가 발견했다.

마을 이장 이씨는 경찰에서 "울산에 사는 최씨 오빠가 '동생과 연락이 안된다. 확인해 달라'고 부탁해 가건물에 가 보니 세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입에서 피를 흘리는 것 외에 3명의 시신에서 외상을 발견할 수 없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며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10분께 경북 경주시내 모 아파트 화단에서 이곳에 사는 신모(42.여)씨가 떨어져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의 아파트 안방 침대에서는 아들(13)이 목졸려 숨져 있었다.

경찰은 집안에 외부로부터 침입 흔적이 없고 베란다 문이 닫힌 점 등으로 미뤄 신씨가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