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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SNS, 1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 기록 (경향신문 2014-01-12 20:44:31)

법륜스님 SNS, 1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 기록

 

인생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들려주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한 달 만에 소식받기(구독)하는 사람의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법륜 스님의 SNS는 지난해 12월11일 카카오스토리에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란 이름의 계정을 처음으로 열었다. 이 계정은 11일 현재 100만명의 구독자가 생겼다.현재 하루 1개씩 올라오는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는 평균 1만개 이상의 공유하기, 좋아요, 댓글이 달린다. 2014년 새해 첫날에 올라간 메시지에는 무려 2만3681명이 댓글을 달고 2만2894명이 좋아요를 1만8776명이 공유하기를 했다.

법륜 스님이 SNS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는 법륜 스님이 보내주는 메시지에는 인생 고민에 대한 쉽고 명쾌한 해법이 담겨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만개가 넘는 댓글과 좋아요가 달린 SNS 내용을 보면 “이해 없는 사랑은 폭력입니다. 이해가 없으면 내 입장에서는 사랑이어도 상대방에게는 억압이 됩니다. ‘내가 너를 좋아하니까 너도 나를 좋아해라.’ 이렇게 내 감정에 눈이 어두워서 상대를 속박하는 것이죠. 사랑의 핵심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거예요. 상대는 나와 다릅니다”(2014년 1월 4일), “부부 싸움은 사소한 데서 시작합니다. 상대를 고쳐보겠다면서 어린 아이처럼 기 싸움을 벌이곤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내 식대로 고칠 수는 없습니다. 나도 나를 못 고치는데 어떻게 남의 성질을 고치겠습니까? 남녀가 만나 잘 살기 위한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비난보다는 충고가 낫고 충고보단 이해가 낫습니다. 정말 고쳐야 할 건 누군가를 고치겠다는 자기의 마음입니다”(2013년 12월 12일)등이다.

법륜스님의 SNS에서의 인기는 그가 지닌 필력과 속세의 경력에도 기인 한 것으로 보인다. 법륜 스님 저서인 ‘인생 수업’은 오프라인 서점가에서 16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속세에서 수학과목 인기 학원강사였던 법륜스님의 경험이 주장과 질문 그리고 답변이 자유롭게 오가는 SNS 매체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