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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해운대에 40억 펜트하우스 산 이유는? (여성조선 2013.05.04 10:35)

 가수 비, 해운대에 40억 펜트하우스 산 이유는?

 

가수 비가 부산의 한 펜트하우스를 구입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 펜트하우스를 취재했다.


	(사진 속 좌측 건물) 가수 비 아버지 명의의 펜트하우스가 위치한 해운대 주상복합건물.
(사진 속 좌측 건물) 가수 비 아버지 명의의 펜트하우스가 위치한 해운대 주상복합건물.



가수 비 아버지, 90평형 펜트하우스 계약 마쳐


올 초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배우 김태희와 교제 사실이 공개된 월드스타 비. 다가오는 7월 제대를 앞둔 비에 관해 얼마 전 흥미로운 소식을 접했다. 그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펜트하우스를 계약했다는 소문이었다. 알다시피 지난 2011년 10월 군 입대한 비는 현재 연예병사로 복무 중이다. 그런 그가 왜 펜트하우스에, 그것도 서울도 아닌 부산에 있는 주상복합단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일까. 수소문 끝에 소문의 근원지가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건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건물은 분양이 시작된 2008년 즈음부터 입주 문의가 빗발친 곳이다. 해운대 백사장, 광안대교가 내려다보이는 뷰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손에 꼽는 톱 MC, 개그맨, 배우들도 입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안에는 중앙광장과 분수대, 푸르른 정원수 길이 조성되어 있다. 로비부터 건물 전체의 바닥과 벽면을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했고, 통유리를 사용해 탁 트인 조망권을 연출했다. 다양한 평형의 세대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은 49평형 이상 되는 세대마다 와인셀러가 설치되어 있다. 건설사가 ‘최고급, 초고층’을 지향하며 만든 주상복합 브랜드다.

취재 결과, 초고층 펜트하우스 한 채가 비의 아버지 정 씨 명의로 등기권이 이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펜트하우스의 평수는 90평형, 현재 40억 원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 씨가 이 집을 매입한 건 2011년 7월, 비가 입대하기 약 3개월 전이다. 등기까지 모든 계약이 마무리된 지난해 1월, 비의 아버지 정 씨는 90평 펜트하우스의 실소유주가 됐다. 이곳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비의 아버지가 펜트하우스를 사무실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여성조선] 가수 비, 해운대에 40억 펜트하우스 산 이유는?

소문난 효자 아니랄까봐

비의 효심은 워낙 잘 알려져 있다. 신부전증을 앓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방송에서 수차례 보이기도 했다. 그는 2004년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직후 “돌아가신 어머니께 반드시 대상을 타서 바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드린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세상을 뜨기 보름 전까지도 노점상 일을 계속해온 어머니는 지금의 비를 만든 장본인이다.
군 입대를 앞두고 비는 아버지, 여동생과 경기도 고양시 벽제추모공원의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 이날 비는 트위터에 “정말 가기 전날까지도 제 팔자는 이런가봐여. 어머님 산소 왔다가 어제 콘서트 녹화한 거 편집하러 갑니다ㅠ 내일 제가 입대한 뒤 저녁에 Mnet에서 방송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고락의 순간에도 그는 항상 어머니와 함께였다.

한편 지난해 5월 라디오 국군방송을 진행하던 비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소리소가 타이틀곡 ‘영웅’을 부르자 갑자기 고개를 떨군 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대화 도중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자 비는 “저도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영웅’을 들으면서 GOD의 ‘어머님께’라는 곡이 생각났어요”라며 울컥하는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효심은 아버지에게도 물론 마찬가지다. 2008년 5집으로 컴백한 비는 모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월드스타의 재정관리 비법(?)을 밝혔다.

“지금도 전 아버지에게 용돈을 받아써요. 제 동생도 그렇고요. 신용카드로 10만 원 이상 쓰면 아버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찍히거든요. 그럼 바로 전화가 오죠. ‘너 뭐 했니? 뭐 먹었니?’ 이러면서요.”(웃음)


김태희의 남자, 제대는 돌아오는 7월

요즘 박빙의 접전을 이어가는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을 살다>의 주인공 김태희. 흠잡을 데 없는 미모에 명석한 두뇌까지, 이 완벽한 톱스타의 옆자리를 꿰찬 이는 다름 아닌 비다.

지난 1월 1일, 한 파파라치 매체에 의해 이들의 심야데이트 현장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얼굴을 가린 채 같은 차를 따로 타는 비와 김태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이 공개된 후 김태희는 비와의 열애를 조심스럽게 인정했다.

비와 김태희는 2011년 10월 소셜커머스 사이트 ‘쿠팡’ CF를 찍으면서 처음 만났다. 이후 2012년 3월, 비가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한 후 자주 연락을 주고받다 비의 적극적인 구애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소속사도 몰랐을 만큼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온 이들은 2013년의 첫 포문을 연 스타커플이다.

하지만 축하도 잠시, 열애소식은 전혀 의외의 방향으로 흘렀다. 현역복무 중인 비가 ‘7일간 근신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질타의 목소리도 높아진 것이다. 국방부는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 상병인 비가 공무성격을 띤 외출에서 총 4번의 복무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비에게 일주일의 근신조치를 취했다. 비와 김태희의 데이트 날짜를 재구성한 연예언론의 보도 직후 벌어진 일이다.

지난 4월 11일 드라마 <장옥정, 사랑을 살다>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희는 처음으로 연인 비를 언급했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일(열애설)이 벌어져 드라마 팀에 죄송했다”고 운을 뗀 그녀는 “(비가) 잘될 거라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군대라는 장벽을 뛰어넘은 두 남녀의 사랑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비는 오는 7월 10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제대 후 더욱 견고해진 현빈과 조인성의 행보처럼, 비에게도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희는 처음으로 연인 비를 언급했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일(열애설)이 벌어져 드라마 팀에 죄송했다”고 운을 뗀 그녀는 “(비가) 잘될 거라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군대라는 장벽을 뛰어넘은 두 남녀의 사랑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