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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美 하버드대 강연 선착순 신청 받자 1000명 넘게 몰려 '인기 실감' (조선일보 2013.05.05 13:55)

싸이,美 하버드대 강연 선착순 신청 받자 1000명 넘게 몰려 '인기 실감'

 

TV조선 화면 캡처

 

‘강남스타일’에 이어 신곡 ‘젠틀맨’으로 세계적인 주목받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36·본명 박재상)가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에서 강연한다.

5일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소장 김선주) 홈페이지에 따르면 싸이는 9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대학의 ‘사이 강당’(Tsai Auditorium)에서 특별강연회를 연다.

강연회 사회는 이 대학 카터 에케르트 석좌교수와 윤세영 한국사 교수가 맡는다. 또 이 대학의 동아시아 언어문명학과 알렉산더 잘턴 조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김선주 소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젠틀맨’ 등이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와 한류의 문화적 의미 등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대학 측은 행사가 열릴 ‘사이 강당’의 공간이 좁아 웹사이트를 통해 200장의 입장권에 대한 추첨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에 따라 선착순 등록을 실시한 결과 12시간만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싸이의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11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영국의 명문인 옥스퍼드대에서 ‘도전과 결단’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싸이는 옥스퍼드대 당시 재학생 자치 기구이자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 초청을 받아 1시간 동안 유창한 영어로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