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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료/힐링푸드

'따뜻한 날씨 속에 고로쇠 물 한잔' (연합뉴스 2013/03/08 11:30)

'따뜻한 날씨 속에 고로쇠 물 한잔'

 

<자료사진>
<자료사진>  3월 둘째 주말 호남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부터 점차 구름이 많이 끼겠다.

 

◇ "구름 많지만 따뜻한 주말" =

이번 주말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점차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 기온은 19~22도를 보이겠다. 10일은 아침 최저 4~6도, 낮 최고 14~15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1~3m로 약간 높게 일겠다.

◇ "고로쇠 마셔 환절기 건강 챙겨요" =

최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호남지방 곳곳에서 고로쇠 채취가 본격화됐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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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은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구례 지리산 등 도내 13만 그루에서 채취가 시작됐다.

전북 지역에서는 고로쇠나무 군락지인 장수, 진안, 완주 일대 도유림 64㏊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에 나선다.

'뼈에 이로운 물(骨利水 : 골리수)'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과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관절염, 이뇨, 변비, 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다.

전북 완주의 대아수목원에서는 직접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맛보고 숲 해설, 목공예, 숲 속 생태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전남 보성 제암산의 휴양림에서는 해풍 등의 영향으로 숙취 해소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큰 고로쇠 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현지에서 그대로 마시는 맛이 일품이지만 따뜻한 온돌방에서 짭짤한 주전부리와 함께 마시는 것도 좋아 선물용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