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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 타보니 (조선일보 2013.02.20 13:48)

국내 첫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 타보니

 

20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국내 첫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인 '쉐보레 트랙스'의 시승행사가 열렸다.

쉐보레 트랙스는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짧게 설계된 오버행이 조화를 이뤄 역동성이 있는 SUV 특유의 외관을 갖고 있었다.

보석같이 화려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의 4등식 할로겐 헤드램프는 뛰어난 배광성능으로 선명한 야간시야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트랙스의 가장 큰 특징은 1만원대의 가격으로 내장 내비게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 iOS·안드로이드 기반의 브링고 앱을 저렴한 1만940원(안드로이드 기준)에 스마트폰에 다운을 받은 후 운행할 때마다 갖고 승차하면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킬 수 있다.

전장이 4천245㎜, 축거가 2천555㎜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고 있었다. 성인 5명이 타도 큰 무리가 없을 듯싶었다.

시동을 건 후 오디오를 켜보니 콘서트 홀과 같은 웅장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 BOSE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6개의 고성능 스피커, 1개의 서브 우퍼, 1개의 파워 램프가 장착됐기 때문이다.

우선 오르막길에서의 주행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87-1에 있는 정석항공관까지 36.8㎞구간을 운행해보았다.

소형차치고는 언덕에 오르는 데 큰 무리가 없는 듯 보였다. 승용차에 비해서는 소음이 컸지만 다른 SUV보다는 정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정석항공관에서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까지 33㎞구간에서는 시속 100㎞이상의 속력을 내보았다.

가속력은 동급 이상의 수준급이었다. 다만 120㎞이상의 속력을 냈을 때에는 승차감이 다소 불안정해졌다.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서는 연비 효율성이 좋은 편이었다. 복합연비가 12.2km/ℓ(고속주행연비 14.1km/ℓ, 도심주행연비 11.1 km/ℓ)이다.

판매가격이 1천940만∼2천289만원으로 저렴하면서도 동급 이상의 첨단 편의사양과 SUV특유의 역동성이 있는 외관을 갖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한국지엠은 기대했다.

 

 

베일벗은 1900만원대 SUV 신차 ‘트랙스’…가격 경쟁력 갖춰

 (경향신문 2013.02.20 14:59)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1900만원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등장했다. 한국지엠은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한 소형SUV 신차 쉐보레 트랙스(Trax)를 공개하면서 25일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트랙스는 140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20.4 kg.m의 퍼포먼스를 갖춘 SUV로 총 60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영업담당 부사장은 "트랙스는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차"라면서 "견고한 차체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194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랙스는 이날 한국 시장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40개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외형 디자인은 다운사이징 기법이 적용돼 SUV급에 준하는 크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아담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측면 윈도우 라인과 높게 디자인된 벨트 라인은 루프 라인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반면 휠은 최대 18인치까지 장착 가능하도록 설계돼 SUV만의 독특한 외형미를 느낄수 있다.

한국GM은 20일 소형SUV 신차인 쉐보레 트랙스(Trax)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모델별 사양에 따라 1940~2280만원대다.엔진은 고효율 1.4ℓ 가솔린 터보차저를 적용해 기존 동종 터보 SUV들의 단점인 '터보랙(Turbo lag)' 현상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사용하해 흡기와 배기 타이밍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트랙스에 장착된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 제어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트랙스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SUV로 복합연비는 리터당 12.2km다. 공식 에너지효율은 3등급이다.내부는 소형SUV으로 개발돼 성인5명이 타기에는 다소 부족한 공간(전장 4245 mm, 축거 2555mm)을 지니고 있다. 이는 국내 경쟁차종인 스포티지나 투싼과 비교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2열 뒷좌석은 6:4 폴딩이 가능하고 총 8가지의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 편의성면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트랙스 내부플라스틱 재질이 많이 사용됐다. 전동시트는 운전석에만 적용됐고 착좌감은 일반적인 수준이다. 서스펜션은 소프트하고 주행 시 엔진룸 방음력은 터보 엔진을 달고 있으면서도 우수한 편이다.서스펜션은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보디 프레임과 조화를 이뤄 주행시 안정적이고 소프트한 느낌을 제공한다. 차체는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한국GM의 설명이다.

이밖에 차체 중량은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강성을 강화했다. 에어백은 운전석과 보조석 그리고 사이드, 커튼 등에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차체 미끄럼 방지를 위한 'ESC' 모듈이 들어갔고 제동 조향 성능을 조정하는 'ABS'와 빙판 길 구동력을 조정하는 'TCS'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모델별 트랙스 가격은 LS가 1940만원, LS디럭스 2015만원, LT 2090만원, LT 디럭스 2190만원, LTZ는 22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