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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UFO 떴다?…큐리오시티 '선명한' 영상 송출 (조선일보 2012.08.23 22:28)

화성에 UFO 떴다?…큐리오시티 '선명한' 영상 송출

 

 

'화성에 UFO(미확인비행물체)가 출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지난 6일 화성에 착륙한 뒤 지구에 보내온 일부 사진 속에 UFO처럼 생긴 물체가 발견돼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외계인폭로단체(ADG UK) 회원 스테판 한나드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일련의 이미지를 모은 영상을 올리며 UFO유형의 물체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화성 표면으로부터 떨어진 대기 위에 3~4개의 작은 알맹이 또는 반점이 보인다.

수많은 UFO 비디오를 연구해온 비디오 분석가 마크 단토니오는 "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물체는 1픽셀 크기 이미지임이 분명하다"며 "(큐리오시티) 카메라의 죽은 화소(데드 픽셀·dead pixels)가 확실하다"고 말해 UFO설을 일축했다.

그는 "모든 카메라는 죽은 화소를 가진다"며 "화성과 같은 단조로운 대기에서 죽은 화소는 매우 명확히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성 수평선 근처에서 흰색 물체가 움직이는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면서 UFO 미스테리는 계속되고 있다.

 

또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JPL) 과학자들이 공개한 화성 풍경 파노라마 사진도 화성 UFO설 근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큐리오시티가 게일 분화구에 착륙한 이후 찍은 이 사진을 확대해보면 화성 수평선에 모래 폭풍처럼 보이는 원형 물체가 나타난다.

이 물체는 약 45분 후 큐리오시티가 똑같은 지점에서 찍은 다른 이미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JPL은 이번 화성 UFO설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