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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런던 BBC 방송국 상공에 출현

英 런던 상공에 UFO !

(조선일보 2011.06.27 18:04)

▲ 사진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지난 24일 올라온 ‘런던 상공의 UFO(UFOs Over London)’영상 캡처화면./출처=유튜브

“와우, UFO!”

영국 런던 상공에 원반형의 흰색 물체가 반짝이며 이리저리 자유 비행을 한다. 이 점은 3개로 늘어나며 마치 편대 비행하는 UFO처럼 보인다. 길을 걷던 영국인들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이내 하늘로 고개를 올려다보고, 들고 있는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2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지난 24일 올라온 ‘런던 상공의 UFO(UFOs Over London)’이란 제목의 2분 13초 길이의 동영상을 인용, 런던 하늘에서 UFO 출현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함께 올린 글을 통해, BBC 라디오1 방송국 건물 위에서 UFO가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런던 서부 그레이트 포틀랜드 스트리트(Great Portland Street)에 있다.

아울러 이 네티즌은 자신이 UFO를 예전부터 찾아온 사람이고 이날 UFO가 나타날 것을 예견한 것처럼 “이 UFO 영상을 찍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렸다”며 “드디어 날씨가 좋은 날에 카메라로 이런 UFO 편대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적었다. 그는 또 “그들(UFO)이 나타났을 때,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다”며 “(이게 UFO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도대체 이 불빛의 정체가 무엇인지 말해줄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초기엔 고층건물 위 구름과 파란 하늘 사이로 작은 점처럼 보이는 물체 하나가 이리저리 이동을 한다. 이어 영상 촬영자는 도로 한복판에 정신없이 하늘을 보는 사람들에게 달려가, 카메라의 시선도 하늘을 보도록 조정한다. 카메라는 순식간에 3대로 불어나 함께 움직이는 원반형의 물체 모습을 생생히 담았다. 다만 이날 공개된 UFO 영상에 대한 진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는 神의 손이 아니라 無에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