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 빼고 다 걸린 성매매…30~40대 회사원 최다
걸리면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사법처리까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섹스 중독`에 걸린 것처럼 성매매업소를 찾는 사람들은 대체 누굴까.
지난 2개월간 경찰에 단속된 1만여 명의 성매수 남성을 분석한 결과, 30~40대 기혼자로 회사원인 남성들이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자영업자, 전문직, 학생, 공무원 등 종교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업들이 총망라돼 성매매 유혹에 안전지대가 없음이 증명됐다.
경찰청은 지난 4월 6일~5월 31일 2개월간 기획수사 등을 통해 성매매업소 특별단속 결과 총 1만5044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9317명이 성매수 혐의로 적발됐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성매수자의 연령별 분석을 보면 기혼자로 30대가 4241명, 40대가 2286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뒤이어 20대가 2088명(22.4%), 50대가 612명(6.5%)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4645명으로 전체의 49.9%로 절대다수로 나타났고, 자영업 1566명(16.8%)이 뒤를 이었다.
직업이 없는 학생(2.9%)과 무직자(10.4%)도 성매매에 예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밖에 전문직(1.3%), 공무원(0.4%), 기타(18.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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