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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뉴스/깜짝뉴스

인터넷 강타한 `알몸 투시안경` 진짜? (연합뉴스 2009.06.05)

인터넷 강타한 '알몸 투시안경' 진짜?
  • [2009-06-05 17:55:16]

3위 - 인터넷 강타한 '알몸 투시안경' 진짜?
즐겁지만 두려운 여름이 왔습니다.

아니, 왜 여름이 두려운가요?

네, 여성들에게는 두려운 여름인데요.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그만큼 몰카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중국산 투시 안경까지 등장했다고 하네요.

투시안경만 써도 사람의 알몸을 볼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는데요.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최근 인터넷에서는 중국산 투시안경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광고에 의하면 특수처리된 안경을 착용하기만 하면 나일론 등의 재질을 투시해 알몸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투시안경 판매 사이트에 가 보면요, '100% 투시율'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시된 여성들의 알몸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당장 구매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특수약품을 발라야 하는 투시안경은 39만 원, 반영구 투시안경은 69만 원으로 고가인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투시 기능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광학을 전공한 한 교수는 일반 안경에 특수 약물을 발라 투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황당해 했습니다.

네, 경찰은 투시가 안 되면 사기 혐의가 성립되기 때문에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피해가 발생해야 수사할 수 있다는 것이네요.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미리미리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지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네, 제발 여성들이 걱정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런 일은 좀 막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