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제일 미녀' 카밀라 벨 "나이트클럽보다는 장보기가 좋아"
입력 : 2011.02.27 19:00 / 수정 : 2011.02.27 19:04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됐던 카밀라 벨(25)이 패션매거진 엘르 코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연기관과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벨은 지난해 말 미국영화 웹사이트 ‘인디펜던트 크리틱스’가 발표한 ‘2010년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엠마 왓슨(2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국내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송혜교(29)가 17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벨은 최근 아시아지역의 잡지로는 최초로 패션매거진 ‘엘르코리아’와 화보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역부터 시작해 22년 경력의 배우가 된 벨은 “촬영장을 다니면서 그 안에서 성장했다”며 “언제부턴가 연기가 점점 재미있고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릴러, 액션, SF, 로맨틱 코미디, 시대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해왔다”면서 “배우로서 좋은 커리어를 만들 수 있고, 한 인간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이었다”고 말했다.
벨은 “나는 배우지만 또래 여자들과 똑같다. 나이트클럽에 가는 것보다 장 보러 다니길 좋아하고, 친구들을 불러 요리해주는 것을 좋아한다”며 “맛집을 찾아다니고 영화 보는 것이 취미의 전부”라고 말했다.
벨은 미국 LA 고급 주택가인 비버리힐스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시종일관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스태프들과 우연히 만난 현지인들에게도 호감을 샀다고 엘르코리아측은 밝혔다.
LA출신인 벨은 1993년 TV 영화 ‘긴급 구조대’를 통해 데뷔한 뒤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푸시’ ‘프랙티컬 매직’ ‘패트리어트’ ‘콰이어트’ ‘인비저블’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벨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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