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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19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사업자 선정(뉴스1 2020-05-04 08:54)

정부 지원 연구용역 과제 우선순위 협상…의약품 형태로 개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오전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의약품 제조업체 'GC녹십자' 오창공장을 방문,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혈장치료제를 개발한다. GC녹십자는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과제 우선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지원하는 혈장치료제는 'GC5131A'이다. 이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직접 사용하는 일반적인 혈장 치료와 달리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의약품 형태로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GC5131A는 항체에 들어있는 면역단백질만을 고농도로 농축해 의약품 형태로 만들어진다. 다만,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 수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일부 의료기관은 약물 제조를 위한 혈장 수집을 시작한다. 앞으로 GC녹십자는 수집된 혈장을 토대로 임상시험과 상업 생산 준비에 착수한다. 현재 혈장치료제 시험 생산은 GC녹십자 오창 공장에서 완료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유례없는 위기를 직면한 지금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능동적으로 준비 할 때"라며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 확보 차원에서 혈장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탄력 …연내 상용화되나(국민일보 2020-05-04 12:45)

GC녹십자, 질본 국책과제 우선 협상자 최종 선정…늦어도 7월 임상시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협업 체계가 본격 가동되면서 연내 상용화를 향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혈장은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구 성분을 제외한 액체 성분이다.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된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항체가 들어있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 과 상업 생산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늦어도 7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약물 제조를 위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 수집이 이번 주에 시작된다. 적십자혈액원에서도 조만간 혈장 수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는 아울러 충북 오창 공장에서 혈장 치료제 양산을 위한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 측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갖고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우선은 시급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 확보라는 미래 대비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혈장 치료제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직접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혈장 치료는 일종의 의료행위로,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중증 코로나19 환자 2명에게 혈장 치료를 시도해 완치시킨 사례가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에 발표된 바 있다. 혈장 치료제는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리한 뒤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정부지원 개발' 탄력(메디컬헤럴드 2020.05.04 10:03)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정부지원 개발' 탄력…'혈장치료제 국책과제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GC녹십자와 우리나라 정부의 협업 체계가 작동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GC녹십자 프로젝트가 국책과제화 돼 개발 속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시험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늦어도 7월 중에 개시될 예정이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약물 제조를 위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 수집이 이번 주에 시작된다. 조만간 적십자 혈액원에서도 이 같은 혈장 수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자사 혈액제제 국내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에서 이 치료제 양산을 위한 시험 생산도 이미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회사 측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두고 혈장치료제 개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우선 시급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이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 확보라는 미래 대비차원이란 점도 제시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유례없는 위기를 직면한 지금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능동적으로 준비 할 때”라고 강조했다. 비상 시기에 단기처방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 대비도 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혈장치료제 'GC5131A'는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직접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혈장 치료는 일종의 의료행위이고, 혈장치료제는 이러한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