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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료

[라메드] 유은정 원장 “체외충격파 치료, 통증, 만성피로, 비만, 우울증에 효과” (동아일보2015-03-16 17:32:35)

[라메드] 유은정 원장 “체외충격파 치료, 통증, 만성피로, 비만, 우울증에 효과”

 

 

문명이 발달하면서 생활은 편해졌지만 그만큼 움직임은 적어지고 생각은 많아졌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는 어깨근육 뭉침, 스트레스성 두통, 골반 치우침 등을 불러왔다. 외부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도 심해지고 있다. 체외충격파는 이러한 증상은 물론, 비만 개선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통증 완화에 탁월한 체외충격파

스트레스 받거나 과로하게 되면 목과 등의 피로물질이 어깨 부위에 쌓인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도 모르게 이곳에 손을 갖다 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적극적으로 지압이나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기도 하지만 그때뿐이다. 한의학적으로 표현하면 혈이 막혀 순환되지 않는 것인데, 체외충격파는 이렇게 뭉친 근육을 풀어내고 피로물질이 모여 있는 곳을 자극해 순환을 촉진한다.

체외충격파는 역학적 에너지(Mechanical Energy)를 화학적 에너지(Chemical Energy)로 바꿔 물리치료 효과 외에도 통증을 감소시키는 물질들을 분비시켜 만성 염증과 통증을 완화한다.

심부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으로 방사형 충격파는 2㎝, 집중형 충격파는 5㎝ 깊이로 심부조직에 영향을 줘 근육을 매끄럽게 하고 거북등이나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펴는데 도움을 준다.

체외충격파의 파장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해당 부위에 힘줄, 섬유들을 생성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저림 현상까지 완화한다.



체외충격파 치료 통한 스트레스 완화

체외충격파 치료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필요하다. 근육이 울퉁불퉁하거나 석회화가 진행돼 돌덩이같이 딱딱한 경우, 얼굴과 다리의 부종을 제거해야 할 경우, 근육의 긴장을 이완해야 하거나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종아리 등에 만성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1~2주에 한 번씩 10회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은 L씨는 평소 불면증이 있고 바빠서 운동을 잘하지 못해 늘 몸이 찌뿌듯하고 피로물질이 쌓여있는 것 같았다고 한다.

“방송 일을 하고 있는데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은 보통 근육이 다 뭉쳐있는데, 나도 등과 어깨 쪽에 뭉침이 왔다. 체외충격파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뭉친 근육이 풀어지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면서 팔 저림 현상이 사라지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직장인 L씨)

근육양이 많던 L씨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외에도 뭉쳐있던 근육이 풀려 등 라인이 더욱 예뻐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다음은 L씨와의 대화이다.

Q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한 관리를 언제부터 시작했나?

3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1~2주에 한 번씩 받으며 지금 10회 정도 받았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그렇겠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컴퓨터 작업을 오랜 시간하고 나면 어깨 쪽에 뭉침이 온다.

목이나 등의 피로물질이 쌓이는 그 부위를 소위 신체의 쓰레기통이라고 부르는데, 만지거나 지압을 받으면 그때 잠깐 풀어진다. 나도 방송 일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커 자주 마사지를 받으며 관리를 하러 다녔지만 그때뿐이었다.


Q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고 나니 어떤 점이 좋아졌나?

어깨, 목, 전신에 치료를 받으면서 근육들이 풀어지고 순환이 되면서 팔 저림 현상이 사라졌다. 치료받을 때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통증이 없다. 그전에 불면증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또 몸에 근육이 많은 편이라 사람들이 운동을 많이 하느냐고 물어보는데, 운동은 사회 초년 때나 할 수 있었고 바쁘다보니 지금은 거의 못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있는 것이 좋지만 예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외충격파가 도움됐다. 자기관리의 방편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받을 계획이다.


Q 체외충격파가 비만관리에도 도움을 줬나?

체외충격파가 정형외과에서 쓰이는 건 알았지만 비만치료에도 쓰이는 건 여기 와서 처음 알았다. 생각해 보면 살을 뺄 때 물렁한 부분은 잘 빠지는데 근육이 단단하면 잘 안 빠진다. 그럴 때 체외충격파를 사용해 근육을 풀어주면 살이 빠지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했다.

비만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은 보통 근육이 다 뭉쳐있다. 스트레스를 풀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비만을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꼭 비만이 아니더라도 피로물질이 모여 있는 것을 풀어주므로 전반적인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Q 근막염증 잡아 비만개선 효과

체외충격파는 비만개선 효과도 있는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셀룰라이트의 근원인 근막염증을 치료하고, 림프 및 혈관의 순환이 촉진되며, 성장인자들이 방출돼 탄력이 생기는 것이 관찰됐다. 부종과 염증을 잡아주고 돌같이 단단하게 뭉친 석회화 병변이나 단단한 힘줄을 풀어주므로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자에는 유전적인 원인과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등이 있는데, 몸에 쌓인 피로물질을 없애 스트레스를 풀어내면 비만치료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체외충격파는 비만이 드러나는 부위뿐 아니라 원인이 되는 부위를 자극하는데, 가령 허벅지에 지방이 많은 경우 의외로 종아리 염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종아리 염증부터 치료한다.

비만·스트레스 클리닉인 ‘유은정의 좋은의원’ 유은정 원장은 “체외충격파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군살과 나잇살 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체외충격파의 치료 효과는 대한비만치료학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체외충격파는 얼굴, 어깨, 팔, 옆구리, 허벅지, 종아리까지 전신으로 사용되며 안면홍조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과 불면증에도 도움돼

잘못된 자세와 근육의 장시간 긴장으로 자세가 올바르지 않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그 자체만으로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유은정 원장은 “근골격계질환으로 통증, 우울감, 부종,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체외충격파치료를 시술했더니 근육 긴장으로 인한 자세가 교정되고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며 “정신과적으로도 체외충격파를 도입해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면 불면이나 두통,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먹고 있는 항우울제나 수면제의 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체외충격파로 통증이 사라지고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를 본 후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정 부위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지는 일을 하는 사람은 평상시 근육이완, 스트레칭 등을 병행해야 한다.

유은정 원장과의 1문 1답

Q. 충격파 치료를 할 때 기침이 나는데 왜 그런가?

기도가 울려서 생기는 현상이다. 폐에는 전혀 손상이 가지 않는다. 가끔 기침이 나거나 가슴이 따끔거릴 수 있다.

Q. 체외충격파가 돌을 깨는 기계라는데 뼈에 손상이 가진 않나?

어깨관절이나 팔꿈치 등의 돌출 부위와 뼈를 직접 치지 않는 이상 골절은 없다. 충격파 치료는 뼈 줄기세포의 생성을 유도해 오히려 뼈를 붙게 하므로 늑골 등이 골절된 환자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정형외과에서도 그러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Q. 치료를 통해 통증이 사라지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나?

통점의 위치는 충격파로 스캔해 찾아내는데, 통점을 많이 발견할수록 치료결과가 좋아진다. 보통 한 번만 시술받아도 통증이 덜한 느낌을 받는데 통상 5~10회 정도 받으면 아픈 부위가 크게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효과가 좋은 사람의 경우 아예 통증이 사라진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