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7·30 재보선 새정치연합 후보로 서울 동작을 출마할 것"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55·한양대 특임교수)씨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김씨는 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hckim308)를 통해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 서울 동작을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라며 “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말에 완공되고 동교동과 힘을 합쳐 84년에 민추협을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동작을은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로, 정 전 의원이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재보선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김씨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날 트위터에서 “이번 지자제 선거결과는 야당이 중원인 충청권을 싹쓸이하면서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폈다”면서도 “경기도 안산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참사라는 비극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경기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몰아주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야당의 승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평하기도 했다.
김씨는 앞서 지방선거 투표가 마감된 후인 4일 오후 9시쯤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를 이기는 세력들, 정말 무섭네요.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담합니다. 맛을 봐야 맛을 알 정도면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미련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되면서 그 상처는 현 정권이 아닌 결국 국민들에게 큰 고통으로 남게 됩니다. 과거의 잘못된 망령으로부터 하루 속히 벗어나야 사는 길인데"라고 말했다.
그는 또 3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박근혜 마케팅'에 대해 "오만하고 독선적으로 국민을 무시하더니 세월호 참사로 궁지에 몰리니까 이제와서 도와달라? 정말 후안무치 그 자체다. 당신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말 국민들의 뜨거운 맛을 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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