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사양 공개…화면은 5.7인치
‘갤럭시노트3′의 발표일이 9월4일로 굳어지고 있다. 삼성 언팩 행사에 대한 초대장이 배포되기 시작했고 하드웨어에 대한 정보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화면 크기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삼성의 정보를 가장 빨리 전하는 샘모바일이 독점으로 갤럭시노트3의 스펙을 공개했다.
샘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노트3는 두 종류다. ‘SM-N900′과 ‘SM-N9005′다. 갤럭시노트2의 경우 국내용이 SHV-E250, 해외용은 GT-N7100과 GT-N7105 등으로 나뉜다. 그런데 샘모바일이 공개한 모델명은 ‘SM-’으로 시작한다. 삼성이 공식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이름 체계를 바꾸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SM-N900과 SM-N9005는 디자인은 같지만 하드웨어 구성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
SM-N900: 5.68 inch Full HD Super AMOLED (1920×1080) display
SM-N9005: 5.68 inch Full HD Super AMOLED (1920×1080) displayCPU
SM-N900: 1.8GHz 엑시노스 옥타 5420
SM-N9005: 미확인GPU
SM-N900: ARM Mali-T628 MP6
SM-N9005: 미확인메모리
SM-N900: 미확인
SM-N9005: 3GB LPDDR3 RAM카메라
SM-N900: 1300만화소, 손떨림 방지
SM-N9005: 1300만화소, 손떨림 방지LTE
SM-N900: 안됨
SM-N9005: 됨저장공간
SM-N900: 16/32/64GB+마이크로SD(최대 64GB)
SM-N9005: 16/32/64GB+마이크로SD(최대 64GB)배터리
SM-N900: 3,200 mAh
SM-N9005: 3,200 mAh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디스플레이 크기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5.68인치로 굳어졌다. 갤럭시노트가 5.3인치, 갤럭시노트2가 5.5인치였는데 또 다시 0.18인치를 늘렸다. 해상도도 갤럭시노트로서는 처음으로 1920×1080 풀HD 해상도를 낸다. 화면 크기는 더 커졌지만 여전히 아몰레드를 쓴다. 삼성의 아몰레드 기술은 신제품 개발에 발맞출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듯하다. 화면 크기는 손에 편하게 쥘 수 있는 한계치에 다다랐다. 지난해 갤럭시노트2가 화면 비율을 16대9로 바꾸면서 대각선 길이는 길어졌지만 16대10의 비율인 갤럭시노트 1에 비해 가로 폭을 줄인 바 있다. 16대9 화면의 가로폭을 다시 1세대 갤럭시노트만큼 늘리면 화면이 조금 커지게 된다. 여기에 베젤을 줄여 화면은 더 커졌지만 스마트폰 자체는 커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할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의 발표가 아니더라도 프로세서는 지난 달 삼성이 발표한 엑시노스5 옥타 5420 프로세서를 쓰는 것이 확정적이다. 갤럭시S4에 쓰인 엑시노스5 옥타 5410에 비해 전력 관리가 좋아졌다고 알려진 바 있다.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은 비슷하지만 그래픽 성능이 크게 좋아진다. ARM의 ‘말리-T628 MP6’ GPU를 넣었는데 코어 자체의 성능도 좋지만 모바일 칩으로서는 처음으로 6개 코어를 합친 것이다.
▲갤럭시노트2는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비율을 바꿔 손에 쥘 때는 더 작아진 느낌을 줬다. 여기에서 0.18인치가 다시 커진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메모리는 초당 14.9GB를 전송하는 LPDDR3 메모리를 쓰는데 용량을 3GB로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이 쓰는 메모리도 여유가 있겠지만 그래픽 메모리로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역시 G2에 시스템 메모리와 그래픽 메모리를 별도로 분리한 바 있는데, GPU가 계속해서 빨라지고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모리의 확장은 필수 요소가 됐다. PC의 발전 방향과도 맞아 떨어진다.
다만 엑시노스5는 N900에만 탑재가 확인됐고, N9005의 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제품의 또 다른 차이는 모뎀이다. N900은 WCDMA 전용, N9005는 LTE용이다. 이것으로 보아 두 제품 모두 국내용은 아니고 해외판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도 N7100이 WCDMA용, N7105가 LTE용이었다. 엑시노스는 그간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 위주로 들어갔고 해외에는 스냅드래곤을 주로 썼는데 해외에도 엑시노스 칩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수율이나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N9005에도 엑시노스5를 넣을지는 알 수 없다. 대체로 LTE를 쓰는 제품이 더 상위모델인데 이 칩이 스냅드래곤800보다 더 빠른지 느린지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 같다. 국내용으는 LTE 어드밴스드용 모뎀을 달고 SHV-E350 같은 모델명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인데, LG전자 G2처럼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가 들어가는 듯하다. LG가 먼저 내놓긴 했지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에도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면 삼성을 비롯해, 소니, HTC라고 못 만들 것 없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3이 깔리는 게 거의 확실해 보인다.
샘모바일이 출시 직전 내놓는 삼성 제품에 대한 정보는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지는 편이다. 이제 발표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또 다시 더 커진 화면을 편하게 받아들일지가 판매의 관건이다.
갤럭시노트3 아이폰5S 루머로 본 승자는?
(전자신문 2013.08.14 16:36)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투톱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 달 4일과 10일 각각 자신들의 자존심을 건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 기간인 9월 4일 '갤럭시 노트3'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를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당초 예상보다 10일 이상 앞당겨진 9월 10일 아이폰5 후속 제품인 '아이폰5S'와 함께 보급형 라인업으로 '아이폰5C'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갤럭시S와 아이폰을 내세워 2010년 이후 엎치락뒤치락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9월 출시되는 제품의 윤곽을 가늠할 수 있는 루머를 정리해보았는데요. 루머를 통해 누가 앞서 나갈지 예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헐크(갤럭시 노트3)와 토르(아이폰5S)의 대결?
◆패블릿폰의 지존, 갤럭시 노트3 자존심 지킬까? = 삼성은 내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기간 중 언팩 행사를 통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책임질 '갤럭시 노트3'를 공개합니다. 갤럭시 노트3는 올 초 꾸준히 제기되었든 휘는 디스플레이 '플렉셔블 디스플레이' 채용은 힘들다는 반응인데요. 결국 현재 갤럭시 노트2의 5.5인치 화면을 좀 더 키우고 화면이 커진 만큼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삼성은 9월 4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3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3 관련 루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LTE-A 지원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 5.7인치 혹은 6인치 디스플레이
3. 안드로이드OS 4.3(젤리빈)
4. 3GB 램 지원
5.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6.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
LTE-A 지원을 위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채택은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800이 유일하니 삼성으로서는 어떨 수 없는 선택이겠지요. 다만 지역에 따라 갤럭시S4처럼 엑스노스 프로세서를 채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데요. LTE-A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은 삼성이 자체적으로 제조하는 엑시노스 5420 프로세서가 탑재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요. 플렉셔블 디스플레이 대신 그동안 꾸준히 사용해왔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화면 크기는 5.7인치나 최대 6인치까지 확대될 수 있고요.
▲ 갤럭시 노트3로 추정되는 이미지. 화면은 5.7인치 또는 6인치 슈퍼아몰레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화면이 커진다는 전제하에 최근 전해지는 소식은 갤럭시 노트2보다 11% 이상 늘어난 3450mAh 대용량 배터리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화면 크기가 늘어난 만큼 내부 공간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3450mAh 용량은 6.4인치 화면의 소니 엑스페리아Z 울트라의 3,000mAh보다 큰 최대 용량입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젤리빈(안드로이드 4.3) 탑재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구글이 지난 달 공개한 안드로이드 4.3은 더 정교해진 3D 그래픽과 제한된 프로필 설정, 블루투스 스마트 기능 등이 추가됐는데요. 최근 모바일 헬스 케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 노트3가 어떤 헬스 케어 기능을 지원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4.3은 같은 하드웨어 사양이면 전반적인 성능도 개선된다고 하니 갤럭시S4 벤치마크 성능 조작설에서 벗어나 최고의 벤치마크 성능을 기록할지도 궁금합니다.
▲ 갤럭시 노트3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4.3(젤리빈)을 탑재하여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4일 언팩 행사를 유튜브 사이트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1년 만의 신제품, 아이폰5S 그리고 아이폰5C = 당초 9월 20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5S. iOS7 베타5를 8일 만에 공개한 것처럼 10일 앞당겨진 9월 10일 아이폰5S가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이폰5 후속 제품 외에도 보급형 모델 아이폰5C도 함께 데뷔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일단 9월 10일 공개 설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간 애플의 주요 일정을 정확하게 전달해왔던 온라인 매체 올씽디지털이 전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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