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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IT 첨단산업

북한 스마트폰, 자체 생산한 ‘아리랑’ 공개… 배경화면에 있는 사진은? (조선일보 2013.08.11 16:27)

북한 스마트폰, 자체 생산한 ‘아리랑’ 공개… 배경화면에 있는 사진은?

 


	북한 스마트폰 /노동신문 인터넷 캡처

북한 스마트폰 /노동신문 인터넷 캡처

 

북한에서 만든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휴대전화 등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5월11일 공장’을 방문해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최근 전자제품 공장인 ‘5월11일 공장’을 방문, 생산품 가운데 하나인 ‘아리랑 손전화기(휴대전화)’의 성능 등을 점검했다.

아리랑 손전화기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북한이 생산하는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은 “아리랑 손전화기가 보기에 좋고 가벼우면서 통화와 학습에 필요한 여러 봉사기능이 설치돼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며 “손전화기에 장착된 사진기의 화소 수가 높아 인민이 사용하기에 그만일(좋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2011년 7월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5월11일 공장’을 방문했으며, 휴대전화 공정 점검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스마트폰을 접한 네티즌은 “북한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백두산 천지구나”, “북한 스마트폰, 신기하다”, “북한 스마트폰, 김정은은 그럼 저거 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