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북극서 6억m³의 얼음 찾았다···인도 찬드라얀위성서 레이더로 측량
나사 과학자들 확인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달에 최고 1.3조파운드(5.8967킬로톤)의 얼음이 있다고 발표했다. 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에 탑재한 레이더로 전파를 쏘아 측량한 지도를 검토한 결과 달 북극에 산재한 크레이터(분화구)에 물이 언 얼음을 산재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
씨넷에 따르면 나사 과학자들은 지난 1일 달표면에서 이같은 엄청난 규모의 얼음 발견을 공식 보고했다. 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미래의 달 방문객들이 풍부한 물을 얻을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도는 나사가 인도의 인공위성 찬드라얀1호 설치한 레이더를 이용해 찍은 사진이다. 얼음은 40개 이상의 크레이터 속에 들어있는데 얼음덩어리의 길이는 작게는 1마일(1.62km)에서 9마일(13.38km)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한다. 달의 북극에 위치해 있는 얼음의 양은 모두 6억m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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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 NASA나사)이 인도에서 쏘아올린 달 위성 찬드라얀호에 탑재된 레이더를 이용해 만든 달 북극지도다. 녹색원 작은 원 내부가 비정상 크레이터, 즉 얼음이 얼어있는 곳이고 빨강색 작은 원은 정상 크레이터를 가리킨다. |
폴 스퍼디스 달·행성연구원의 미니SAR조사책임자는 “다양한 측량을 통해 만들어진 이 사진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달에서 물의 생성,이동,축적 및 보존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발견은 지금까지 인류가 생각해 왔던 달이 과학적으로 볼 때 훨씬 더 재미있고 매력적인 탐사 및 활동대상이란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미 인류는 지난해 11월 나사가 발사한 무인 로켓이 달의 영구 그림자 지역에 부딪쳤을 때 달크레이터조사및탐지위성(LCROSS)을 통해 달 남극에 엄청난 양의 얼음 및 증기가 있음을 발견해 낸 바 있다.
이날 나사는 “지난 수년간 가벼운 복합레이더인 미니 SAR를 이용, 항상 그림자 속에 있어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많은 크레이터분화구를 지도화하는 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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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광물자원 분포를 컬러로 표시한 이미지.역시 찬드라얀 위성에서 적외선으로 찍은 사진이다. |
지난해 9월 발표된 이 달의 이미지역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의 찬드라얀-1 미션에 의해 만들어진 지도다. 이 사진은 위성을 통해 달에 반사된 태양 적외선을 이용해 제작한 달의 모습으로서 최근의 레이저로 찍힌 사진 내용과 잘 매칭되고 있다.
적외선 굴절을 찍은 이 지도는 진한 보라색과 푸른색은 띤 달의 남극과 북극에 물과 수소 분자가 많이 분포돼 있음을 보여준다.
녹색부분은 표면의 가장 밝은 표면 부분으로서 2.4마이크로미터의 파장을, 붉은 부분은 파이록신이라는 철광물질을 함유한 부분으로서 2.0마이크로미터의 적외선 파장을 반사하고 있다.
달에 물이 있었다
(zdnet 2009.11.14 / PM 00:10)
마침내 달에서 물의 존재가 확인됐다. 인류의 우주탐험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달에서 90ℓ 정도의 물을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물은 달 남극 부근 카베우스 분화구에서 발견됐으며, 분포지역이 예상보다 넓을 수 있다고 나사는 전망했다. 물 이외에 다른 물질의 발견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나사 앤서니 콜라프리트 수석 연구원은 “우리가 달에서 물을 발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앞으로 물의 범위를 넘어 더 많은 것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달에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양계의 생성 비밀을 밝혀내는 데에도 단서가 될 전망이다.
다만, 달에 있는 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사는 지난달 9일 위성 ‘엘크로스’를 달 남극에 충돌시켰고, 튀어 오르는 물질에서 물 존재 증거를 발견했다. 앞서 지난해 인도 탐사선 ‘찬드랴얀 1호’는 달에서 수산기(수소+산소) 의심 물질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전까지 과학자들은 달에 수소를 간직한 어떤 물질이 있다는 것만 추정했을 뿐, 물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확언하지 못했었다.
달과 인공위성 ‘ 딥 임팩트’
(zdnet 2009.09.18 / PM 04:59)
▲ NASA가 달과 인공위성의 ‘임팩트’를 시도한다. 또 달지도 제작에도 나선다.사진은 위성이 감지해 색깔로 표시한 달 남극근처의 수소물질 농도 분포도.
내달 9일 영화 ‘딥 임팩트’에서 보았던 것 같은 인공위성과 별의 충돌 쇼가 벌어진다.
17일(현지시간) 씨넷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6월 발사한 아틀라스5호 센토2단로켓과 위성을 달에 충돌시키게 되며 이때 나오는 조각들을 다각도로 관찰, 달에 수소물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병행해 NASA는 달의 입체지형,광물질분포,화학물 분포도를 지도로 제작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NASA는 지난 6월18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호로켓에 1.9톤짜리 달정찰위성(LRO)과 달크레이터관측감지위성(LCROSS)을 함께 장착해 발사한 바 있다.
LCROSS는 7900만달러, LRO는 5억400만달러짜리 위성이다.
◇NASA, ‘임팩트’통해 수소물질 확인
과학자들이 달표면아래 수소함유물질이 있는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장차 영구유인달기지를 건설할 때 인간의 생존을 좌우할 최대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수소함유물질 또는 물이 언 얼음이 달 표면아래 있다면 달기지 건설시 태양전지로 얼음을 녹여서 산소를 만들 수 있다. 또 달에서 지구로 돌아올 로켓용 수소연료까지 만들 수 있음은 물론이다. 당연히 달기지건설은 순조로운 흐름을 타게 된다.
NASA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의 관심이 온통 다음달 9일에 있을 LCROSS의 임팩트 미션에 쏠릴 만한 이유다.
LCROSS는 10월 9일 아틀라스5호의 센토2단로켓을 달 남극 영구그림자크레이터에 부딪치게 안내하도록 설계돼 있다.
LCROSS,LRO에 실린 계측기기,허블망원경 ,그리고 지구천문대는 이 충격으로 떨어져 나오는 조각들을 관찰해 얼음의 증거를 연구하게 된다.
사실 과학자들은 아직까지 달표면의 흙과 혼합된 얼음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 다만 수소를 간직한 어떤 물질이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
과학자들은 최근 달정찰위성(LRO)이 보내 온 고해상도 데이터를 통해 달 남극근처 영구그림자크레이터 안팎으로부터 수소의 징후를 확인하고 고무돼 있다.
LRO에 탑재된 계측기기 가운데 하나가 그러한 크레이터(분화구)에서는 온도가 영하 240도(-240℃, 33K) 이상 오르지 않는 것을 확인해 냈고, 놀랍게도 크레이터 안팎에서 수소의 징후를 발견해 냈다.
달에는 지난 수십억년 동안 혜성에 부딪힌 충격으로 생긴 얼음이 있을 것으로 막연히 추측되어 왔을 뿐이었는데 정말로 그 징후를 확인한 것이다.
프로젝트과학자 리처드 본드랙은 “관찰 결과는 달남극지역 근처에 수소가 있다 는 것을 확신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RO에서 보내온 사진에서처럼 수소가 영구그림자크레이터지역에 한정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 한껏 고무돼 있다.
본 드랙은 "우리가 모르는 것은 이것이 얼마나 깊이, 얼마나 많이 묻혀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의 기원 밝혀 줄 중요성과 나올 것
“그것은 타임캡슐이고 과거의 우리태양계안의 지구 내부의 과거로 들어가는 창문이다.”
LCROSS 프로젝트매니저인 댄 앤드류는 실질적인 과학적 관점에서 이번에 나오는 결과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내달 9일의 임팩트프로젝트를 통해 “달에서 지난 35억년동안 물이나 유기물,혜성조각,행성조각, 달조각 등 무엇을 모아놓았던 간에 이번에 수집될 것“이라며 ”그것은 물일 수도 있고 메탄일수도 있으며, 탄화수소거나 유기물일수도 있다”고 말한다.
앤드류는 “LCROSS와 달 정찰위성이 결합해 우리 태양계의 물의증발 기원까지 찾아 내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달은 거기 바로 우리 오른쪽에 있고 우리는 그곳을 다른곳보다 더 쉽게 갈수 있고 이러한 연구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달정찰위성(LRO), 달 지도제작에 들어가다
달지도 제작은 지표면 아래 숨은 수소물질을 확인하는 작업과 함께 진행되는 또다른 중요한 미션이다.
달정찰위성(LRO)은 1.9톤짜리 태양전지우주선으로서 약 1년 동안 달표면의 입체적 위상,광물,화학구성을 지도에 그려내게 된다. 또 미래달탐사선이 맞닥뜨리게 될 태양광선,우주광선측정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6월 발사돼 2개월여 동안 타원 궤도운행을 해오던 LRO는 최근 달표면에서 31마일의 높이의 원형 궤도에 안착, 달 영구기지건설에 대비한 본격적인 지도제작에 들어갔다.
과학자들은 미래의 달착륙위치 선정에는 1년이 걸리고 완전한 과학적 관측에는 3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7개의 첨단카메라와 계측기기로 무장한 LRO는 미래에 유인우주선이 도착해 임무를 수행할 때에 대비한 최적의 착륙지점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진행되는 관측을 통해 새로 제작되는 달 지도는 지금까지 수집돼 공개된 그 어느 지도보다 정밀한 것이 될 전망이다.
LRO프로젝트매니저인 크레이그 툴리는 “달정찰위성은 달에서 작동되고 훈련된 7개의 위성측정기기와 함께 거의 오점없이 작동되고 있다.
툴리는 “이제 미션은 끝났고 우주선과 우리의 7개 측정기기들은 매우 훌륭하게 오차없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미션을 지속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NASA 달 충돌 실험 '성공'
(zdnet 2009.10.09 / PM 10:36)
NASA의 달 충돌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9일 오전 7시30분(EDT) 달에 물이 있는지를 관측하기 위해 달 충돌 실험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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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선으로부터 분리되어진 달 충돌체 LCROSS(엘크로스)의 모습 |
이번 실험은 두 대의 로켓이 연달아 달 표면에 충돌한 것으로 오전 7시31분에 첫 로켓이 달과 충돌했고, 4분 뒤인 7시35분에 뒤따라가던 두번째 로켓이 달과 충돌했다. 두 로켓은 총알의 2배에 해당하는 속도로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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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충돌체 LCROSS(엘크로스) 충돌 직전의 모습 |
첫번째 로켓은 2.2톤 규모로 예정대로 달 남극 '카베우스' 분화구로 돌진했다. 이후 뒤따라던 모선이 첫번째 로켓의 충돌로 발생한 먼지구름을 뚫고 달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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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충돌체 LCROSS(엘크로스) 충돌 직전의 적외선 카메라 |
두번째 우주선에는 질량분석계와 물을 찾아내기 위한 카메라 등 달 성분을 분석하기 위한 과학 장비들이 대거 실려있었다. NASA 측은 첫번째 로켓이 충돌했을 당시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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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외선 카메라로 찍힌 달 충돌체 LCROSS(엘크로스)의 충돌 모습 |
7천900만 달러를 쏟아 부은 이번 총돌 실험은 달에 물이 있는 지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만약 실제로 달에 물이 존재할 것으로 밝혀질 경우 대단한 발견이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얘기한다.
이번 충돌의 위력은 1.5톤 TNT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것으로 이로 인해 달 표면에는 넓이 20m, 깊이 4m에 해당하는 흠집이 생겼다. NASA는 달에 물이 존재하는 지에 대한 결과를 실험 분석을 마친 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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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충돌체 LCROSS(엘크로스) 충돌 성공후 자축하는 나사 연구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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