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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여수 세계 박람회

여수항 엑스포터미널 4월 재개장 (전남일보 2013. 01.11. 00:00)

여수항 엑스포터미널 4월 재개장

순천국제박람회 맞춰 크루즈 등 입항 여객부두로

 

오는 4월 개최되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재개장되는 여수항 엑스포터미널. 여수항만청 제공

 

지난해 볼라벤 등 태풍피해와 운영비 부족으로 폐쇄됐던 여수항 엑스포터미널이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시점인 오는 4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10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장 이후 사후활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엑스포터미널 운영비와 시설개량비 확보를 추진한 결과 터미널운영비 5억6000만원과 CIQ 보안장비 설치비 6억원 등 11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4월부터 국제여객선과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여객부두로 재개장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카페리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시설개량을 위한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카페리선 취항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항만청은 카페리 선사들이 제주도로 운항하는 여객선 취항을 희망하는 만큼 민자 유치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지만 50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쉽게 투자할 사업자를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엑스포터미널은 지난해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태풍피해가 복구되는 대로 터미널 운영방안과 크루즈 입항계획, 카페리부두 개량방안 등을 수립해 본격적은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