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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국토부, 세계최초 1m 오차 내비게이션 개발 (조선일보 2012.09.03 14:59)

국토부, 세계최초 1m 오차 내비게이션 개발

 

 

DGPS 구축현황 및 이용 범위

국토해양부는 해상용으로만 사용하던 1m 이내의 정밀한 DGPS 위치정보를 육상교통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비 없이 지상파 DMB 방송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17개소에 GPS 보정국을 2009년 구축 완료해 약 10~30m의 오차가 있는 GPS 위치정보를 1m 이내까지 보정한 DGPS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신기가 별도로 필요함에 따라 항해 선박, 측량, 산림자원관리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돼 왔다.

최근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 없이 지상파 DMB를 통해 DGPS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DMB를 수신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통해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DMB 방송과 관련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국토부는 KBS, MBC, SBS, YTNDMB 등 4개 지상파 DMB 방송사와 상호 협력해, 2014년 상용방송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약 1년간 시험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용화 이후에는 차량 네비게이션은 물론, 육상 교통·물류, 레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m오차 초정밀 내비게이션 나온다

GPS보완체계 세계 첫 제공 2014년 스마트폰 등에 활용

(서울신문 2012-09-04)

 

2014년부터는 육상에서도 오차범위를 1m 이내로 줄일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나온다.

국토해양부는 3일 해상용으로만 사용하던 고정밀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위치 정보를 세계 최초로 지상파 DMB 방송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는 GPS 위치 오차를 보정해 주는 장치. 일반 내비게이션은 위성으로부터 곧바로 GPS 정보를 받는데, 이 과정에서 10~30m의 오차가 생긴다. 따라서 목적지 근처에는 도달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거나 지나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DGPS는 GPS 정보의 오차를 수정하는 기준국이 따로 있어 이곳에서 오차를 1m 이내까지 줄일 수 있다. 그동안 이 정보는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해 항해 선박, 측지·측량, 산림자원관리 및 인터넷을 통한 후처리 데이터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육상에서도 별도의 수신장치를 달지 않고 전국에서 초정밀 위치정보를 이용하도록 17곳에 DGPS 기준국을 설치했다. 기준국에서 보정된 정보를 위성항법중앙사무소 서버로 보내면 DMB 방송국 송신소를 거쳐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체계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이 기술을 응용하면 차로도 구분할 정도로 정확해진다. DMB 방송을 하는 4개 방송사와 함께 1년간 시험방송을 거쳐 2014년부터는 DMB를 수신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내비게이션에 DGPS 칩을 달거나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칩을 다는 데는 대당 5000원 정도의 추가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DGPS 기술이 차량 내비게이션은 물론 육상 교통·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