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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태풍 올 때 창문에 젖은 신문지 붙였더니 '깜짝' (조선일보 2012.08.27 21:29)

태풍 올 때 창문에 젖은 신문지 붙였더니 '깜짝'

 

KBS2 TV 위기탈출넘버원 캡쳐

 

가로수도 뿌리째 뽑아버릴 위력적인 강풍을 동반한 15호 태풍 볼라벤이 27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볼라벤의 피해를 최소화할 대비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소방방재청은 “천둥이나 번개가 치면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이동하고, 지하실이나 하수도 맨홀 등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며 “유리창 파손을 막기 위해 테이프나 젖은 신문지를 붙여야 한다”고 밝혔다. 일명 ‘태풍 신문지’로 불리는 이 작업은 신문지에 물을 묻혀 붙여 놓으면 강풍에도 유리창이 깨지지 않고 잘 버틴다는 설명이다. 또 테이프를 이용해 가로 세로로 창문에 붙이는 방법도 추천했다.

신문지를 창문 안쪽에 붙인 뒤 창문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촘촘히 붙여주면 유리의 장력이 커지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젖은 신문지가 압력을 압력을 버티는 힘인 장력을 높이는 것이다. 전문보호필름과 똑같은 역할을 하기때문에 강한 태풍바람에도 유리창이 버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방방재청은 또 전신주나 가로등 또는 신호등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되며, 하천 인근에 주차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고, 해안도로에서의 운전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또 천둥·번개가 치면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피하고,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 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하고, 아파트 등 고층건물의 옥상·지하실이나 하수도 맨홀 등에 접근하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