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다시마 채취 체험행사 개최 (광남일보 2012/06/06 16:24)

함평군, 다시마 채취 체험행사 개최

다시마 채취 체험을 통해 어업인들 소득증대 기대

함평군이 다시마 채취 체험행사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발 벗고 나섰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6일 오후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인근 해양에서 함평만 다시마를 채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함평만에서 최초로 다시마 양식이 성공함에 따라 채취 체험행사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해조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채취행사에는 안병호 함평군수,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과 도·군의원, 어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손불 월천항에서 배 3척에 나눠 타고 인근 해양에 위치한 다시마 양식장으로 이동했다.

약 한 시간에 걸친 다시마 채취 체험을 하며 수확의 기쁨도 느껴보고 새로운 어업 소득원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마 채취체험에 참석한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함평만에서 다시마 양식성공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어민들이 살길은 바다를 어떻게 가꾸냐에 따라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그 동안 군은 무궁무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바다에서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다시마 양식 성공으로 새로운 어업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월 군비 1000만원을 투입해 3ha 가량의 양식시설을 설치해 다시마 양식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해조류와 어패류 양식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