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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천일염․넙치, 전남 수산물 수출 증가 한 몫 (천지신문 2012년 05월 01일 (화) 23:04:33)

[전남] 천일염․넙치, 전남 수산물 수출 증가 한 몫

 

▲ 천일염 작업장에서 작업자들이 소금을 채취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올해 들어 전남 수출 3400만 달러 45% 늘어
 

전남산 고품질 수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까지 수산물 수출실적은 3473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95만 6000달러)과 비교해 무려 39.2%나 늘어난 것이다.

3월 한 달간 수출실적도 1760만 2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944만 2000달러)보다 816만 달러(86.4%) 증가했다.

주요 증가 품목은 천일염, 미역, 넙치, 가공식품 등이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2692만 6000달러, 중국 282만 4000달러, 미국 186만 5000달러 순으로 전체 수산물 수출 가운데 일본이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수산물 수출 증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165만 5000달러)보다 116만 9000달러가 증가해 무려 70.6%의 증가율을 보여 앞으로 수산물 수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천일염은 지난해 3월까지 5000달러 수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6만 2000달러로 무려 10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 전남 천일염에 품질 고급화와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해 3월까지 수출실적이 7만 달러에 불과한 넙치는 올해 2월부터 미국과 일본 등에 24만 8000달러를 수출해 250%의 증가율을 보여 전남의 새로운 수출 주력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 원전사고 이후 전남의 청정해역에서 생산하는 미역의 소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들어 869만 8000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지난해(336만 5000달러)와 비교하면 16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남산 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주요 품목별 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품질의 수산물 생산과 가공식품의 개발,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