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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오사카 간 대일직항로 본궤도 진입 (전남도 2006.01.06)

광양~오사카 간 대일직항로 본궤도 진입【해양항만과】286-6830


-지난해 8월 첫 취항 후 총 2천428TEU 화물 처리...지속적 증가세 전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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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물동량 처리를 위해 지난해 8월 개설된 광양~오사카 간 대일직항로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문 컨테이너운송업체인 장금상선(주)과 대일 직항로 개설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10일 첫 취항 후 같은 해 12월23일까지 모두 38항차 운항됐다.

특히 이 기간 중 공산품과 농산물 등 1천130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수출했고 공산품 등 1천298TEU를 수입하는 등 모두 2천428TEU 가량의 화물이 처리됐다.

이는 항차 당 평균 64TEU가 처리된 것인데, 월별 평균 물동량 처리 실적을 보면 지난해 8월 취항한 달엔 33TEU, 그 다음달인 9월엔 41TEU, 10월 37TEU, 11월 77TEU, 12월 134TEU 가량의 물동량이 처리됐다.

운영선사인 장금상선(주)은 그 동안 기존 항로에서 ‘도쿠시마항’을 추가로 기항하는 영업 전략을 펴왔다.

특히 도는 이 대일직항로의 물동량확보를 위해 화주 등에 대한 개별 방문과 항만전시회 참가 및 IR행사개최 등 타깃 마켓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런데 광양~오사카항 간 대일직항로 개설은 도의 숙원사업이었는데, 타 항만을 통하던 호남지역 농수산물과 공산품의 수출·입 화물들이 광양항을 통해 처리됨으로써 매년 21억원 가량의 도내 수출·입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대일 농수산물 및 공산품 수출·입 기업 등은 물류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본 내 연안운송 물류 확보 및 현재 운영 중인 광양농수산물수출물류센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인곤 도 해양항만정책 과장은 “현재 이 직항로를 운항 중인 ‘SS울산호’의 항차당 손익분기점이 100TEU인데 취항 후 5개월 만에 평균 64TEU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직항로 개설효과가 더욱 가시화돼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광양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광양~오사카 간 대일직항로엔 ‘SS울산호(1500톤, 120TEU급)’가 운항되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운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