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연합뉴스 2009.12.06)

전남도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전남 목포시 등 서남권 5개 시군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이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1일 지식경제부에 전남 서남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승인신청을 낼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목포시와 강진.해남.진도.신안군 일원 87.49㎢로, 전남도는 이 일대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섬해양 관광과 풍력.환경 등 녹색성장산업과 서남해안물류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는 전남 서남권 이외에도 울산과 경기, 충북, 강원지역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승인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지난 9월 서남권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계획 보고회를 가졌으며 10-11월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한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등을 마쳤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경제권과 대 중국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