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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아이디어

블랙박스를 삼킨 풀HD 포켓형 캠코더 (헤럴드경제 2010-09-07 18:27)

블랙박스를 삼킨 풀HD 포켓형 캠코더

뜻한 바와 다르게 엉뚱한 곳에서 `대박`이 터지는 경우가 있다. 국내의 한 블랙박스 제조회사가 만든 포켓형 캠코더 `F500HD`의 경우가 그렇다. 프리미엄블랙박스로 내놓았더니, 오히려 캠코더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블랙박스를 만든다” 가 원래 의도였다. 그래서 모양도 예쁘고, 풀HD급 동영상
촬영도 되며, 촬영된 화면을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시가잭에 꽂지 않아도 몇시간은 거뜬히 돌아가는, 기존 블랙박스에 전혀 없는 기능을 몽땅 넣은 제품 개발에 손댔다. 결국 모두 넣어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게 블랙박스냐, 아니면 캠코더일까?” 제품을 보여주며 질문한 결과 “디자인이 독특한 최신형 캠코더다”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제 보더라도 영락없는 포켓형 캠코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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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00HD`는 800만 화소 (1920 X 1080) 동영상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찍는 풀 HD급 포켓형 캠코더다. 담뱃갑만한 크기여서 요즘 동급 캠코더보다 더 컴팩트하다.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몸통에 달린 LCD창으로 확인한다. HDMI나 AV단자로 가정용TV에 연결해 대화면으로도 본다.

여기까진 캠코더다. 그런데 차량
거치대에 꽂으면 고해상도 블랙박스가 된다. 내장배터리로 3~4시간 촬영할 수 있어서 굳이 시거잭에 연결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블랙박스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전에 촬영한 영상은 지워지고, 16GB용량에서 최근 6시간20분 동안 촬영한 동영상을 남긴다. 블랙박스모드로 찍을 땐 촬영 각도가 넓어진다. 렌즈부위는 상하로 각도가 조절된다. 무게 88.4g. 상품가격 30만5천원. 얼리어답터 쇼핑몰 SHOOP(www.shoop.co.kr)에서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