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점 만점에 1000점, 공군 최고 파이터에 고대산 소령 선정
'2014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1000점 만점 쾌거
달리기·싸이클 즐겨…'철인 3종 경기'만 20여회 완주
![1000점 만점에 1000점, 공군 최고 파이터에 고대산 소령 선정](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411/27/2014112702191_0.jpg)
공군 최고의 파이터를 뽑는 ‘2014년 탑건(Top Gun)’에 제11전투비행단의 F-15K 전투조종사 고대산 소령이 선정됐다. 고 소령의 점수는 1000점 만점에 1000점이었다.
고 소령(35기·공사 50기)은 지난 10월 6일~17일 진행된 ‘2014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최고점을 기록, 이례적으로 공군참모총장상(2009년)-국방부장관상(2010년)-대통령상(2014년)을 모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고 소령은 대통령상 수상의 비결로 ‘오답 노트’를 꼽았다. 그는 “F-15K는 복좌 전투기라서 팀워크가 특히 중요한데, 우리 편조가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며 “역할을 나눠 대회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 그동안 반복됐던 실수들을 정밀하게 분석해 정리해 놨던 일종의 실수 노트인 ‘ACE 노트’가 비결”이라고 말했다.
서울 출생인 고 소령은 2002년 공사 50기로 임관해 비행교육을 마치고 2004년 11전투비행단에 배속돼 F-4D 조종사로 전투비행대대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10월에 F-15K 조종사로 선발됐으며, 현재는 F-15K 무기체계와 최신 전술의 실전 적용방안을 대대원들에게 교육하는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기종 F-15K를 포함해 총 150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고 소령은 ‘철인’으로도 유명하다.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달리기, 사이클 등을 꾸준히 해왔다. 2006년부터는 ‘철인 3종 경기’에도 참가해, 현재까지 완주한 것만 225㎞ 풀코스 2회, 하프코스 5회 등 20여 회나 된다. 매년 하는 체력 검정에서는 '특급 전사'라는 타이틀을 놓친 적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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