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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료/바이오 산업

'황금열매 비파' 새 틈새작목 산업화 추진 눈길 (연합뉴스 2013/08/07 10:36)

'황금열매 비파' 새 틈새작목 산업화 추진 눈길

전남농기원, 비파잎 활용 기능성 제품 개발

 

잎과 열매 모양이 이국적인 '비파(枇杷)나무'를 가공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틈새 작목으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7일 산하 과수연구소에서 비파잎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과 약재용 개발 등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미과의 쌍떡잎식물인 비파는 고흥과 장흥, 완도 등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난대성 과수나무.

사시사철 푸른 잎과 황금색 과일 등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나무로 주로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해왔다.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80ha)의 90% 가량인 70ha 이상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비파잎이 항비만, 항산화 물질 등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산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과수연구소가 전남대와 공동으로 비파잎 성분을 검사한 결과 기억력 개선과 항산화, 항비만에 효과가 큰 '에피카테킨'과 혈당조절과 항암,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코로소린산과 케르세틴 등을 다량 함유했다.

비파잎 추출물의 항비만 효과 검정결과 지방 형성 억제율이 24.8%로 높게 나타났다.

과수연구소는 이에 따라 비파잎을 이용한 식초음료, 비파잎 차 등 가공제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항비만 등 효과검증을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 비파잎 수확에 적합한 품종 개발에도 나서 기존 100여개 품종 가운데 잎 수량이 많고 기능성이 좋은 5개 품종을 선발, 특성 검정에 들어갔다.

비파잎 채취시기에 따른 총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성분의 변화량도 확인하고 있다.

과수연구소 김은식 박사는 "비파잎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과 함께 잎을 대량 생산하는 데 적합한 품종 개발 등 비파나무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 새 소득원 ‘비파’

 (광주일보 2013년 08월 08일(목) 00:00)

재배면적 전체 90% … 항산화 물질 등 다량
농기원, 기능성 제품·약재 개발 등 산업화

 

 

비파나무를 가공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틈새 작목으로 해 산업화가 추진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7일 “산하 과수연구소에서 비파잎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과 약재용 개발 등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미과의 쌍떡잎식물인 비파는 고흥과 장흥, 완도 등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난대성 과수나무로, 사시사철 푸른 잎과 황금색 과일 등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나무로 주로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해왔다.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80ha)의 90% 가량인 70ha 이상을 재배하고 있다.

최근 비파잎이 항비만, 항산화 물질 등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수연구소가 전남대와 공동으로 비파잎 성분을 검사한 결과 기억력 개선과 항산화, 항비만에 효과가 큰 ‘에피카테킨’과 혈당조절과 항암,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코로소린산과 케르세틴 등을 다량 함유했다.

비파잎 추출물의 항비만 효과 검정결과 지방 형성 억제율이 24.8%로 높게 나타났다.

과수연구소는 이에 따라 비파잎을 이용한 식초음료, 비파잎 차 등 가공제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항비만 등 효과검증을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 비파잎 수확에 적합한 품종 개발에도 나서 기존 100여개 품종 가운데 잎 수량이 많고 기능성이 좋은 5개 품종을 선발, 특성 검정에 들어갔다.

비파잎 채취시기에 따른 총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성분의 변화량도 확인하고 있다.

과수연구소 김은식 박사는 “비파잎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과 함께 잎을 대량 생산하는데 적합한 품종 개발 등 비파나무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