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해 양
'전설의 심해어'가 왜…부산 바다서 길이 1.7m 돗돔 또 잡혔다[출처: 중앙일보 2020.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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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4. 21:57
14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대형 돗돔 위판이 진행 중이다. 몸길이 175㎝, 무게 110㎏인 이 돗돔은 210만원에 낙찰됐다.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대형 돗돔이 부산어시장에서 21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1일에 이어 이달에만 두 번째다. 어시장 측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해 잡은 돗돔 1마리가 14일 새벽 위판에서 21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길이가 175㎝, 무게는 110㎏이다. 부산 서구 충무동 한 선어 전문 식당으로 팔렸다. 이 어시장에서는 지난 11일에도 돗돔 1마리가 위판됐다. 당시 돗돔의 몸길이는 180㎝, 무게는 120㎏에 달했다.
돗돔은 수심 400∼500m 암초 지대에 사는 심해어로, 산란기인 5∼7월 수심 60m 정도까지 올라와 산란하다가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시장 관계자는 “11월에 연달아 두 번이나 돗돔이 위판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