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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여행정보

[커버스토리] 믿기지 않는 풍광, 신의 존재 믿게 되는 … (중앙일보 2015.01.02 19:13) [커버스토리] 믿기지 않는 풍광, 신의 존재 믿게 되는 … 100주년 맞는 미국 국립공원 요세미티는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국립공원이다. 터널 앞 전망대에서 본 이 장면은 예부터 미국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이미지였다. 잔뜩 흐린 날씨였는데 요세미티에서는 이마저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국립공원은 미국이 이제껏 만들어낸 최고의 아이디어다.”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작가 월리스 스테그너(1909~93)가 남긴 말이다. 그렇다. 미국이 전세계에 퍼뜨린 수많은 발명품, 즉 청바지·청량음료·스마트폰보다 국립공원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위대한 아이디어일 수 있다.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이어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국립공원의 모체가 미국 국립공원이다. 미국 국립공원의 역사는 한참을 .. 더보기
땀·웃음 녹아든 파우더 스노 … 낮에도 별 반짝 ‘황홀한 겨울왕국’ (중앙일보 2015.01.02 11:03) 땀·웃음 녹아든 파우더 스노 … 낮에도 별 반짝 ‘황홀한 겨울왕국’ 아하! 일본 ④ 홋카이도 설국 여행 새하앴다. 일본 열도 최북단 섬 홋카이도(北海道)는 말 그대로 눈 천지였다. 두툼한 흰색 융단이 깔린 대지 위로 날마다 새 눈이 수북이 쌓였다. 홋카이도를 여행했던 나흘 내내 하루에 40㎝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눈보라로 사위를 분간하지 못했고, 고속도로가 통제돼 발이 묶이기도 했다. 불편했지만 황홀했다. 한 줌의 볕만 있어도 눈밭이 빛났다. 홋카이도는 낮에도 별을 볼 수 있었다. 설원에 박혀 반짝이는 별이었다. 겨울 홋카이도는 순백의 세상이다. 하늘을 찌를 듯한 자작나무가 새하얀 대지와 어우러졌다. 연간 평균 강설량 597㎝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본 홋카이도는 명도만 있는 땅이었다. 지붕도 도로도 온통.. 더보기
태평양 옆구리에 끼고 1055㎞…핸들을 잡아야 절경도 잡힌다 (중앙일보 2015.01.02 10:43) 태평양 옆구리에 끼고 1055㎞…핸들을 잡아야 절경도 잡힌다 Discover America] ① 캘리포니아 해안 도로 여행 캘리포니아. 입에 담기만 해도 여행 욕구가 일어나는 묘한 다섯 글자다. 바다와 산 그리고 사막, 와이너리와 테마파크, 넘쳐나는 먹거리까지 이 땅에는 실로 없는 게 없다. 캘리포니아의 진면목을 경험하려면 직접 차를 몰고 구석구석 다녀야 한다. 특히 그림 같은 절경을 만날 수 있는 1번 주도(州道) 드라이브 여행은 놓칠 수 없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7마일 드라이브 몬터레이 앞바다, 물개들이 갯바위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캘리포니아 1번 주도의 다른 이름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즉 태평양 해안 고속도로다. 레젯에서 데이나포트까지 총 1055㎞를 바다를 끼고 달린다. 고속도로는.. 더보기
[트래블 맵-제주] 제주 15개 건축물이 예술이다 (중앙일보 2015.01.02 10:49) [트래블 맵-제주] 제주 15개 건축물이 예술이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는 건축물도 남다르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작품이 옹기 종기 모여 있어 건축물만 보고 다녀도 24시간이 모자라다. 건축가에 따라 건축물의 특징도 저마다 달라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가볼만 한 미술관ㆍ전시관 등을 묶었다. * 1월 Jtravel 트래블맵 코너는 제주도의 명소를 보다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여행서 『제주 100배 즐기기』을 바탕으로 꾸몄다. 1 기적의 도서관 - 건축가 정기용의 흔적 공공 건축으로 유명한 고(故) 정기용(1945~2011) 건축가의 작품이다. 건축가는 전국 6곳에 어린이를 위한 ‘기적의 도서관’을 무료로 설계한 바 있는데, 제주도에는 ‘제주 기적의 도서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