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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청정골 화순

방랑시인 김삿갓도 흠뻑 반한 물염정 (광남일보 2004.10.27) 방랑시인 김삿갓도 흠뻑 반한 물염정(勿染亭) 입력시간 : 2004. 10.27. 10:00 물염정 전경사화와 당쟁의 시대를 살다간 송정순이 당시의 정치현실을 개탄하면서 조용히 속됨없이 은거하려고, 세상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고 티끌 하나 없이 살고 싶어 세운 정자가 있다.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에 있는 물염정(勿染亭)이 바로 그 곳이다. 동복호를 끼고 달리다 보면 붉은 빛을 띠고있는 화순의 '적벽'이 보인다. 적벽을 따라 쭉 가다보면 동복호 상류에 물염정이 나온다. 물염정은 화순군 향토문화 유산 3호로 지정돼 있고 물염정이 있는 주변의 적벽을 정자의 이름을 따서 ‘물염적벽’이라고 부른다. 물염정은 정면3칸, 측면 3칸의 단층팔작지붕 끌기와건물로 중종 명종대에 성균관 전적 및 구례 풍기군수를 역임한 홍주송씨.. 더보기
할미꽃축제 (광남일보 2009.03.20) 할미꽃, 장흥서 축제로 만난다 2009-03-20 01:57 '정남진' 장흥 회진 한재공원…3만평 할미꽃 군락지 28~31일 '할미꽃 축제', 이청준ㆍ한승원 생가도 볼거리 흰 털을 잔뜩 달고 있는 꽃대와 잎,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 채 짙은 자주색으로 피어난 할미꽃. 한반도의 남쪽 바닷가 '정남진' 장흥. 봄을 맞은 장흥은 온통 연두빛이다. 보이는 곳마다 보리가 파릇파릇 자라고 있다. 푸르른 대지가 부르는 봄노래에 싱그러운 꽃 향기가 물씬 배어난다. 장흥 땅에는 지금 할미꽃과 동백꽃, 매화가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다. 장흥의 '3색 봄꽃'이다. 3만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할미꽃 군락지, 한재공원. 장흥에서도 남쪽 끝자락인 회진항. 청정바다인 득량만이 내려다보이는 '한재공원'에서 맞는 남도의 봄은 조.. 더보기
남도여행 (광남일보 2009.04.03) 유채꽃+홍어축제=나주 영산포,2009-04-03 01:08 유채꽃으로 온통 물든 나주 영산강변의 노오란 봄 날 4월 10~12일 '영산포 홍어축제'…10일 본사주최 걷기대회 영산강 물길을 따라 활짝 핀 유채밭을 거닐고 있는 나들이객들. 온 산하가 꽃 내음으로 가득하다. 매화와 산수유꽃이 새 봄을 알리더니, 벚꽃과 개나리꽃도 금방이다. 눈 부시게 노오란 유채꽃도 어느새 활짝 폈다. 남도의 드넓은 들녁을 온통 눈부신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는 유채꽃 풍경은 그야말로 뿌리치기 힘든 유혹 그 자체다. 유모차를 밀고 나온 한 부부의 따사로운 봄 날. 나주 영산포. 한 때 돛배가 드나들고 고깃배로 불야성을 이뤘던 호남 최대의 포구였지만, 지금은 그냥 한적한 '강변 마을'이다. 영산포는 그러나 매년 이 맘때면 막 피기.. 더보기
가볼만한 4월 남도 봄꽃축제 (광남일보 2009.03.27) 가볼만한 4월 남도 봄꽃축제 2009-03-27 15:44 봄의 전령인 매화, 산수유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 벚꽃까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 푸르른 설렘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남도의 봄, 남도의 봄꽃 향연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4월에는 구례 '섬진강변 벚꽃축제'와 목포 '유달산 봄꽃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등 전남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들이 이어진다. 이들 축제에는 여러 볼거리와 함께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들도 많이 마련돼 있다. 이 좋은 봄날, 남도로 떠나자.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4월 3~5일 산 전체가 분홍빛 물결, 말이 필요없는 진달래 세상 영취산 진달래...산을 온통 뒤덮은 연분홍 물결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