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딸, 이부진의 "통 큰" 리더쉽
신라호텔의 이부진 사장이 눈물을 보였다.
이부진 사장은 아버지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일흔 두 번째 생일을 무사히 치른 다음날인 1월10일에 서울 신라호텔 전 직원 500여명을 불러모아 점심을 대접하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을 위해 고생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8월에 있을 재 개관까지 당분간 보지 못한다는 아쉬운 마음이 겹쳐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것으로 알려진 이부진 사장이 눈물을 보였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해석했다.
신라호텔 직원들이 요리를 하고 매니저 급 이상 고위직원들이 직접 서빙을 한, 여러모로 "훈훈한" 점심식사였다고 한다.
한편, 신라호텔은 1월10일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 8월1일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그 사이 직원들은 교육이나 기타 휴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전원 유급 처리될 예정이라고 호텔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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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oo-jin (left) and Lee Kun-hee. (Yonhap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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